사우디 자금 끊긴 LIV 골프…“살아남기 위해 판 줄인다”

로이터통신은 2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LIV 골프가 최대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현재 14개 대회 체제를 10개 대회 규모로 축소하고, 선수들에게 지분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IV 골프의 자문을 맡은 투자은행 듀세라 파트너스는 이날 잠재 투자자들을 상대로 관련 계획 설명에 들어갔다. LIV 측은 선수들에게도 해당 계획을 공유했으며, 선수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LIV 골프는 성명을 통해 “장기적으로 조직을 안정시킬 수 있는 거래 성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며칠 안에 잠재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사업 계획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움직임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 중단 결정 이후 본격화됐다. PIF는 2022년 LIV 골프 출범 이후 지금까지 5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왔다. 그러나 지난 4월 LIV 골프에 대한 투자가 더 이상 투자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2026시즌 종료 이후 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LIV 골프는 급하게 새 투자처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동시에 거액 계약으로 영입했던 스타 선수들의 미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LIV 골프는 막대한 계약금과 상금을 앞세워 브라이슨 디섐보, 욘 람,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패트릭 리드 등 PGA 투어 스타들을 대거 끌어모은 바 있다.
욘 람은 최근 PGA 챔피언십 기간 LIV 골프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작업을 믿고 있다”며 “좋은 계획이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LIV 골프는 출범 초기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미지 개선, 이른바 ‘스포츠워싱’ 논란 중심에 서 있었다. 비판 여론은 사우디의 인권 문제를 지적했지만, 사우디 정부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건 기자 gu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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