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가벼움과 유연함을 설계하다 [High Collection]
프리미엄 기능성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이 새로운 캠페인 ‘여유로움 속 깨어나는 감각(Space To Feel)’과 함께 요가·필라테스 신제품을 선보였다.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에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특히 물구나무서기와 같은 고난도 동작을 할 때에도 신체를 유연하게 감싸도록 설계했다.

신소재에 대한 집념
룰루레몬은 편안한 요가복을 만들겠다는 집념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룰루레몬은 ‘사이언스 오브 필(Science of Feel)’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착용자가 최상의 컨디션을 느낄 수 있는 소재 개발에 몰두해왔다.
룰루레몬이 처음 개발한 소재는 ‘루온(Luon™)’이다. 당시 레깅스는 대부분 면 소재 중심이어서 땀에 쉽게 젖고 통기성이 떨어졌다. 룰루레몬은 듀폰사의 고탄성 우레탄 섬유 라이크라와 나일론의 혼합 비율을 조정해 땀 배출과 신축성을 강화한 루온 소재를 완성했다. 이후에도 룰루레몬은 고성능 원단 개발에 집중해 빠르게 마르는 원단인 ‘에버럭스(Everlux™)’, 러닝·트레이닝용으로 내구성을 강화한 ‘눌럭스(Nulux™) 등을 개발했다.

룰루레몬을 대표하는 소재로 꼽히는 ‘눌루(Nulu™)’는 2015년 ‘얼라인’ 컬렉션 출시와 함께 등장했다. 요가와 필라테스 동작을 할 때에도 불편하지 않도록 신축성과 발수성을 강화한 소재다. 가벼운 무게도 특징이다. 눌루는 부드러운 촉감과 마치 아무것도 입지 않은 듯한 착용감을 앞세워 브랜드를 대표하는 기능성 소재로 자리 잡았다. 룰루레몬은 지난해 촉감을 유지하면서도 신축성과 복원력을 한층 강화한 새로운 눌루 원단도 공개했다. 이번 요가·필라테스 컬렉션에도 해당 원단이 적용됐다.
일상까지 확장된 스포츠웨어
신제품은 운동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멜라니 아나이오토스(Melanie Anayiotos) 룰루레몬 여성 디자인 부문 부사장은 “편안함과 자신감,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착용감을 중심에 두고 제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빈티지 요가웨어와 브랜드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최근 운동복 스타일링 흐름까지 반영했다. 몸에 밀착되는 실루엣과 여유로운 핏을 함께 구성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이번 시즌을 대표하는 ‘눌루 앤 메쉬 오버레이 크롭 스튜디오 탱크탑’은 브라탑 위에 얇은 메쉬(mesh) 소재를 덧대 은은한 시스루 효과를 구현한 제품이다. 매끄러운 질감의 눌루 원단과 공기 순환을 극대화한 초경량 ‘테크니컬 메쉬’를 적용해 통기성을 높였다. 크롭 기장과 타이트한 핏으로 허리를 안정적으로 감싸는 하이라이즈 팬츠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등이 드러나는 오픈백 디자인으로 가벼운 인상을 더했다.

‘얼라인 미니 브이넥 탱크탑’은 기존 얼라인 탱크탑을 허리 기장으로 재구성한 제품이다. 깊게 파이지 않은 브이넥에 몸을 안정적으로 감싸는 타이트한 핏으로 고강도 요가 활동에도 적합하다. 격렬한 동작에도 옷이 몸에 고정되도록 가슴 부분 안쪽에 ‘버스트 라이너(bust liner)’를 내장했다.
하의 라인업도 다양하다. ‘얼라인 풀드오버 릴랙스드 조거 팬츠’는 가벼운 착용감과 엉덩이부터 허벅지까지 여유있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조이지 않는 풀드오버 허리밴드를 적용해 하이라이즈부터 로우라이즈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그루브 미드라이즈 버뮤다 쇼츠’는 무릎 위까지 내려오는 기장의 쇼츠로, 운동은 물론 일상 착용까지 고려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번 시즌 대표 팬츠인 ‘그루브 로우라이즈 릴랙스드 신치 팬츠’는 여유로운 실루엣을 바탕으로 운동 시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앞뒤와 좌우로 자유롭게 늘어나는 4방향 스트레치 기능을 적용해 고난도 요가 동작에도 편안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밑단은 조절 가능해 발끝까지 곧게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핏으로 연출하거나 조거 팬츠처럼 조여 입을 수 있다.
‘눌루 앤 메쉬 노라인 하이라이즈 요가 타이츠’는 전면 봉제선이 보이지 않도록 마감해 매끄러운 실루엣을 완성했다. 종아리 부분에는 초경량 메쉬 패널을 더해 통기성을 높였고, 허리 밴드에는 히든 포켓을 적용해 운동 중 카드 등을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다.
서지우 기자 seo.jiw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교 1등도 떨어졌는데…의대 4곳 싹쓸이한 ‘2등의 생기부’ | 중앙일보
- 강남女만 골라 13명 납치했다…‘악마 4인조’ 반지하방 무슨 일 | 중앙일보
- ‘18세 연금 가입’ 특전만 3개…10만원 내도 2억 넘게 받는다 | 중앙일보
- 50대 남녀 낯뜨거운 ‘기내 성관계’…아이가 보고 승무원에 알렸다 | 중앙일보
- ‘노출 옷’ 여직원과 밀착사진 2만원…이런 카페 고교생도 줄 선다 | 중앙일보
- “촬영 중 강압적 성관계” 女출연자들 폭로…英 인기 예능 결국 | 중앙일보
- 젠슨 황 “맛있다” 선 채로 폭풍흡입…대박난 국숫집, 다음날 한일 | 중앙일보
- ‘연봉 1억’ 삼전 직원, 성과급 6억땐…근소세 2억5000만원 낸다 | 중앙일보
- “‘화이트 일베’ 모시고 싶다”…‘탱크데이’ 놀란 기업들 씁쓸한 고백 | 중앙일보
- “죄질 매우 불량”…만취 여직원 모텔 데려간 김가네 대표 집유, 왜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