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km 폭주→충돌→피해자 뇌진탕→면허 취소→피해금액 3억…'김민재 동료' 천재 MF, 대형 교통사고 '쉬쉬'→1년 뒤 들통났다 "내 잘못, 책임지겠다"
윤준석 기자 2026. 5. 21. 23:0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천재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가 지난해 4월 고속도로에서 과속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무시알라는 면허까지 취소됐다.
본인 역시 이를 인정하고 책임을 받아들였다.

독일 'TZ'는 21일(한국시간) 무시알라가 현지시간으로 지난해 4월 13일 오후 2시 30분경 독일 A8 고속도로 잘츠부르크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사고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이동 중이었으며, 차량에는 16세 여동생 라티샤 무시알라도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
뮌헨 제1검찰청에 따르면, 무시알라는 당시 아우디(Audi) RS e-트론 GT를 운전하다 차선 변경 중 옆 차로의 골프(Golf)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추돌했다.
당시 해당 구간 제한속도는 시속 120km였으나, 충돌 순간 무시알라의 속도는 시속 194km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추돌로 사고 차량 운전자(30세 남성)와 동승자(26세 여성)가 경미한 부상과 가벼운 뇌진탕을 입었다. 무시알라 본인과 여동생은 다치지 않았다.
두 차량은 모두 전손 처리됐으며, 좌우 가드레일도 파손됐다. 피해액은 약 20만 유로(약 3억 5000만원)에 달한다.
이후 사건은 법적 절차로 이어졌고, 'TZ' 보도에 따르면 뮌헨 지방법원은 2026년 1월 28일 과실에 의한 교통 위험 및 과실치상 혐의로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무시알라는 벌금형과 함께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으며, 최소 9개월 동안 재취득이 제한된다.

해당 보도 이후 무시알라는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사실을 인정하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2025년 4월 사고를 낸 것이 맞다. 전적으로 내 책임이며 이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부주의로 인해 누구도 심각하게 다치지 않았다는 점에 감사할 뿐"이라며 "처벌과 운전 금지 조치 역시 그대로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당시 사고가 개인적으로도 큰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사고는 나에게 매우 큰 사건이었고 이후 스스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했다"며 "지금은 누구도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축구협회는 사고 당시 모든 상황을 알고 있었고, 많은 도움을 줬다"며 구단과 협회의 지원에도 감사를 표했다.
사진=TZ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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