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살려내야” “북구에 뼈를 묻고”… 초박빙에 김부겸·하정우 비장한 출정

오주환 2026. 5. 21. 19:0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재수는 배우자와 함께 큰절
평택을 김용남·조국 유세 열기

더불어민주당의 ‘동진(東進) 전략’ 최전선에 선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하정우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이던 지지율이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역전됐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두 후보는 비장한 각오로 선거전에 임했다.

연합뉴스


김 후보는 이날 아침 파란색 민주당 선거점퍼 차림으로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김 후보는 “대구를 사랑한다. 대구의 품에서 인격을 형성하고 예의염치를 배웠다”며 “우리 함께 대구를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로는 종일 시장과 대학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하정우 후보 선대위 제공


하 후보는 부산 북구 구포대교 사거리 선거사무소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북구는 나의 과거이자 현재이고 미래”라며 “북구에 뼈를 묻고 몸이 부서져라 일하겠다”고 외쳤다. 이어 “학교와 기업, 청와대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 인맥을 모두 쏟아부어 북구를 확실한 변화와 공약으로 만들어내겠다”며 “북구를 발전시키고 성장시키는 일만 하겠다”고 공언했다.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진구 부전역 앞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수십년간 성과 없는 시정이 계속된 결과가 오늘의 부산”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배우자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큰절을 올리고선 “유능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국정과 행정을 책임지고 실행할 유능한 전재수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접전 양상인 경기 평택을 재선거도 유세 열기가 달아올랐다. 김용남 민주당 후보는 안중읍 안중시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민생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아직 도시가스가 안 들어오는 집이 많고 상하수도조차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곳도 있다”며 “생활 정치로 이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쟁 상대인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고덕면 해창리 KTX 경기남부역 부지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정당이 아닌 결단력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KTX 경기남부역 유치,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조성 등으로 평택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교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역설했다.

여론조사에서 안정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민주당 후보들도 일제히 승리를 다짐했다.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는 이날 0시 의왕시 월암공영차고지를 찾아 귀환하는 광역버스 운전기사를 격려하며 선거 첫발을 뗐다.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는 춘천시 하이마트사거리 출정식에서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아오는 강원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외쳤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