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구종 가치만 보면 승리조인데" 강력한 스위퍼와 함께 돌아온 NC 이준혁

이형석 2026. 5. 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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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NC 다이노스 마운드에 새바람을 몰고 왔던 오른손 투수 이준혁(23)이 1군에 복귀했다. 

이준혁은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최우석을 대신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호준 NC 감독은 이준혁에 대해 "사실 구종 가치만 놓고 보면 승리조에 있어야 하는 선수"라며 "좋은 구위를 지녔는데 컨트롤이 조금 안 좋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올 시즌 14경기에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 중이다. 

2022 신인 2차 1라운드 10순위 지명받은 유망주 이준혁은 지난해 1군에 데뷔해 2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7.30에 머물렀다. 총 37이닝 동안 4사구만 26차례나 허용했다. 

이준혁은 시즌 뒤 구단 지원을 통해 미국 아카데미 트레드 애슬레틱스로 '야구 유학'을 다녀왔고, 시범경기 5⅓이닝 9탈삼진으로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3~4월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93으로 좋았지만 4사구가 늘어났다. 이달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9.00으로 치솟았고, 4이닝 동안 4사구 6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결국 2군에 내려가 조정기를 가졌다. 

이준혁은 올 시즌 스위퍼(구사율 28.8%)를 장착하고, 포심 패스트볼 대신 투심 패스트볼(54.7%)을 구사하면서 한층 구위가 날카로워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구사율 16.5%의 슬라이더는 피안타율 0.000으로 역시나 구종 가치가 뛰어나다. 

관건은 제구력이다. 이호준 감독은 "제구력만 잡아주면 정말 좋은 투수"라며 "2군에서 (제구력을) 신경 써 던지라고 해는데 그 부분이 좋아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1군과 2군은 엄연히 다르니까, 처음에는 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잠실=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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