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폰세,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생각도 못했던 장소 LA에서 재회한다→폰세 아내 "친구여, 곧 보자"

나승우 기자 2026. 5. 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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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한국 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두 에이스가 미국 LA에서 묘한 인연 속 만나게 됐다.

문동주가 LA에서 수술을 마치고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한 가운데, 지난해 KBO리그 MVP를 차지했던 코디 폰세와 곧 재회할 전망이다. 폰세의 아내가 "LA에서 보자"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문동주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술 후 근황을 공개했다. 병원 침대에 누운 사진과 의료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수술이 잘 끝났다고 알렸다.

그는 "안녕하세요 한화이글스 문동주입니다. 방금 수술을 마치고 인사드립니다.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이 말씀부터 전하고 싶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긴 재활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습니다"라며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버텨내서 부상 전보다 더 단단하고 더 나은 선수로 마운드에 서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그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가족, 선후배 동료, 한화 구단, 에이전트,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동주는 "반드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그런데 이 게시물에 반가운 댓글이 달렸다. 지난 시즌까지 한화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의 아내 엠마누엘 폰세가 "See you in LA my friend!(친구야, LA에서 다시 보자)"라고 남긴 것이다.

문동주도 곧바로 "Yes!!! See you in La!!!!"라고 답했다.

부상으로 같은 도시에서 재활하게 된 두 가족의 교류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폰세도 올 시즌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뒤 미국 LA에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지난 시즌 한화 마운드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던 폰세는 3년 3000만 달러(약 44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시즌 첫 경기에서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불의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문동주 역시 미국에서 수술대에 올랐고, 폰세와 다시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도 "화이팅", "얼른 보고 싶다", "기도할게" 등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문동주 SNS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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