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사퇴 거부 시, 신세계 광주 개발사업 보이콧"
김형호 2026. 5. 21. 16:28
광주 140개 단체 회견... "진짜 몸통은 정용진... 변명 일관 시 신세계 불매로 확대"
[김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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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광주 서구 광천동 이마트 광주점 앞에서 열린 광주·전남 시민단체의 스타벅스 규탄 기자회견에서 스타벅스 수건이 불에 타고 있다. 2026.5.21 |
| ⓒ 연합뉴스 |
광주·전남지역 140여 시민사회단체는 21일 "5·18 탱크데이 마케팅 참사, 진짜 몸통은 정용진"이라며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정 회장이 사퇴 없이 변명으로 일관할 경우, 광주 터미널·어등산 등 수 조원 규모 신세계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보이콧하겠다고 경고했다.
광주전남김대중재단을 비롯한 140여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이마트 광주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세계그룹과 스타벅스 코리아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표를 해임했으나, 이는 총수로 향하는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위한 꼬리자르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마케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그룹 총수의 경영 기조가 미친 영향은 결코 가볍지 않다"며 "더구나 그룹 수장인 정용진 회장은 이전에도 '멸공'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타벅스가 전세계 3위 규모의 매장을 거느리며 한국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국민이 이용해준 결과"라며 "그러나 스타벅스는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5·18민중항쟁과 박종철 열사를 조롱함으로써 국민을 배반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각한 것은 지난 4월 16일 '미니 탱크 데이'처럼 특정 비극의 날을 겨냥한 이벤트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전남광주 시민들을 향해 대대적인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벌여나가자고 제안했다.
단체들은 "신세계그룹은 광주의 자존심을 짓밟고도 광주의 거대 개발 이권은 독점하려 한다"며 "변명으로 일관한다면, 스타벅스 퇴출 운동을 넘어 광천터미널과 어등산 개발 사업 보이콧과 신세계그룹 불매 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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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광주 서구 광천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 관계자들이 신세계그룹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스타벅스 코리아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전두환과 계엄군을 연상시키는 '탱크데이' 텀블러 행사를 진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2026.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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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광주 서구 광천동 이마트 광주점 앞에서 열린 광주·전남 시민단체의 스타벅스 코리아 규탄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스타벅스 컵과 텀블러를 망치로 내려치고 있다. 2026.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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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광주 서구 광천동 이마트 광주점 앞에서 광주·전남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5·18 '탱크데이' 행사로 물의를 빚은 스타벅스 코리아를 규탄하고 있다. 2026.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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