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90만원 간다?”...휴머노이드 수혜 기대 [오늘, 이 종목]

박세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ehy822@naver.com) 2026. 5. 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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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20% 넘게 뛰어
다올證, 목표가 60만→90만원
현대모비스 CI.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사업 상용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현대모비스가 로봇 핵심 부품 공급 수혜주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오후 2시 17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17% 오른 6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사업 확대 기대감이 견인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양산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로봇 핵심 구동 부품인 액추에이터(관절 구동 장치) 공장 운영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모비스가 휴머노이드 공급망 내 핵심 부품 업체로 떠오르자, 증권가도 목표가를 끌어올렸다. 다올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 목표가를 기존 6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로 공급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시장 내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며 “벨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를 기점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생태계 소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액추에이터와 헤드, 전장부품 등을 포함하면 현대모비스를 통해 대당 7000만원 이상의 부품이 공급되는 구조”라며 “2031년 기준 관련 매출액은 2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봇 양산 확대가 장기적으로 실적 추정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한 제미나이와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면 산업용 용도로 판매가 가능한 2035년경 양산 대수가 10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매출액은 4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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