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우승'으로 신이 난 아스널, 트로피 무게? 디자인? 크기? TMI 정보 남발 [아스널 우승]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아스널 구단이 22년 만에 우승한 기쁨을 사소한 우승 관련 정보들을 남발하면서까지 즐기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공식 홈페지이를 통해 '아스널은 우승으로 무엇을 얻게 될까?'라는 제호의 기사를 업로드했다. 내용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기록한 아스널이 받게 될 우승 트로피의 생김새, 크기, 무게, 메달 디자인, 우승 상금 등 굳이 굳이 알 필요까지 없는 정보들까지 포함됐다.
지난 20일 맨체스터시티와 본머스의 37라운드가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로써 2위 맨시티가 승점 78점으로 남은 1경기와 상관없이 1위 아스널의 82점을 넘지 못하게 되면서 아스널의 리그 우승이 조기 확정됐다. 해당 경기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TV로 지켜보던 아스널 선수단은 종료 휘슬이 불리자, 샴페인을 터트리며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무려 22년 만에 우승이다. 아스널은 지난 2003-2004시즌 26승 12무의 무패 우승으로 유명한 리그 타이틀을 거머쥔 이래 리그 우승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였다. 2022-202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준우승이라는 기상천외한 기록을 쓰기도 했다. 심지어 3시즌 연속 준우승 과정에서 선두를 달리던 아스널이 리그 후반기 리버풀, 맨시티 등에 역전 우승을 헌납하면서 정신적 타격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아스널의 올 시즌 리그 우승은 값지다. 그 숙원을 시원하게 풀듯 아스널 구단은 다양한 방식으로 우승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그 예시로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의 업로드된 우승 관련 TMI 기사를 들 수 있다.

위 기사는 "메달부터 금색 배지까지, 2025-2026시즌 우승팀이 시즌 종료 후 받게 될 상품들을 알아보자"라며 다양한 우승 상품 관련 정보들을 나열했다. '우승 팀은 리그 최종전 최소 3주 전 트로피를 반납해야 한다', '트로피는 높이 104cm, 너비 61cm, 무게 25.4kg이다', '트로피 디자인은 잉글랜드 삼사자를 표현한다' 등 굳이 알 필요까진 없는 사소한 정보들을 재밌게 풀어냈다.
축구 팬들이 궁금해할 만한 요소도 풀렸다. 시즌 최종전에 만약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이 두 팀 이상인 경우 트로피는 어디로 갈까. 아스널은 "우승 타이틀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는 팀이 마지막 날에 둘 이상일 경우 각 팀이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경기장에 각각 우승 트로피와 메달을 준비하여 별도의 시상식을 거행할 수 있도록 계획이 수립된다"라고 밝혔다.
아스널이 22년 만에 받을 우승 상금도 이야기했다. 하지만 PL에는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별도의 상금은 없다. 그 대신 각 구단은 1위부터 20위까지 순위에 따라 정부 지원금의 일부로 추가 수입을 얻는다. 예를 들어 아스널은 기본금의 20배를 받게 된다. 2위 팀은 19배를 받는 식이다. 예시로 지난 시즌 각 순위마다 260만 파운드(약 52억 원)가 추가 지급됐는데 우승팀 리버풀은 5,310만 파운드(약 1,073억 원)를 받았다.
사진=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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