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30점…OKC, WCF 2차전서 승리하며 시리즈 타이

김우중 2026. 5. 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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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699=""> OKLAHOMA CITY, OKLAHOMA - MAY 20: Shai Gilgeous-Alexander #2 of the Oklahoma City Thunder works against the San Antonio Spurs defense during the first quarter in Game Two of the NBA Western Conference Finals at Paycom Center on May 20, 2026 in Oklahoma City, Oklahoma. NOTE TO USER: User expressly acknowledges and agrees that, by downloading and or using this photograph, User is consenting to the terms and conditions of the Getty Images License Agreement. Alex Slitz/Getty Images/AFP (Photo by Alex Slitz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5-21 09:56:44/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에이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의 활약을 앞세워 서부콘퍼런스 2차전서 승전고를 울렸다.

오클라호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플레이오프(PO)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2차전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2-113으로 제압했다.

지난 19일 안방 1차전서 일격을 맞았던 오클라호마는 곧장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었다. 길저스-알렉산더가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동료들의 적절한 외곽 지원이 더해졌다. 

샌안토니오는 경기 전 디애런 팍스, 경기 중 딜런 하퍼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턴오버에 흔들린 끝에 고개를 떨궜다. 시리즈 3차전은 오는 23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다.

전반 기선을 제압한 건 오클라호마였다. 에이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의 적극적인 야투 시도를 앞세워 연거푸 림을 갈랐다. 상대가 조급한 공격으로 턴오버를 남발하자, 패스 플레이에 이은 3점슛으로 응징하기도 했다. 

샌안토니오에선 빅터 웸반야마가 전반에만 3개의 파울을 범하며 조기에 코트를 떠나는 변수를 만났다. 스테폰 캐슬이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전반적인 공격 완성도가 떨어져 턴오버를 쏟아냈다. 오클라호마가 전반을 62-51로 앞선 채 마쳤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 반격에 나섰다. 웸반야마, 딜런 하퍼, 데빈 바셀의 연속 공격이 모두 림을 갈랐다. 오클라호마는 초반 턴오버로 흐름이 끊겼고, 결국 쿼터 중반이 되자 격차가 2점까지 줄었다.

흔들린 홈팀을 지탱한 건 길저스-알렉산더였다. 그는 웸반야마가 벤치로 향하자 정교한 드리블 돌파와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쌓았다. 이어 쳇 홈그렌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네 덩크를 돕기도 했다. 다시 10점 밀린 샌안토니오가 타임아웃을 외칠 수밖에 없었다. 하퍼의 부상 악재까지 겹치며 가드진 운영에 어려움도 겪었다.

샌안토니오는 줄리안 챔패그니의 자유투와 바셀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쿼터 막바지 길저스-알렉산더에게 중거리슛, 재러드 맥케인에게 외곽포를 내줬다.

오클라호마가 96-88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원정팀이 추격하면 홈팀이 달아나는 양상이 반복됐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마지막까지 턴오버에 발목을 잡히며 역전을 이루지 못했다. 5점 차로 추격한 상황, 캐슬의 패스 미스 턴오버는 길저스-알렉산더의 중거리슛으로 이어졌다. 20초를 남겨두고는 오클라호마 카루소의 레이업이 나오며 쐐기를 박았다.

오클라호마 길저스-알렉산더는 30점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카루소(17점), 아이제아 하텐슈타인(10점 13리바운드)의 지원도 돋보였다.

샌안토니오에선 캐슬(25점)과 웸반야마(21점 17리바운드), 바셀(22점)이 분전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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