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감독, 허인서 칭찬 아낀 이유 있었다…"너무 잘하고 있지만 포수는 침착하고 차분해야" [대전 현장]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도루 저지에서 수차례 아쉬운 플레이를 보였던 허인서를 감쌌다. 유망주 포수가 아닌 베테랑 포수라도 겪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4차전 우천취소 결정 후 "다른 포지션도 마찬가지겠지만, 포수라는 자리는 미스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며 "(경험이 많은) 주전 포수도 3개 이상 도루를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 19일 롯데에 4-6으로 역전패, 연패에 빠졌다. 4-3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윤산흠이 선두타자 한동희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리드가 사라졌고, 곧바로 전준우까지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상황이 더 악화됐다.
한화 벤치는 투수를 이민우로 교체, 추가 실점을 막고자했다. 하지만 1루 대주자로 투입된 한태양에게 1사 후 2루 도루를 허용한 데 이어 이민우의 2루 견제 실책까지 겹치면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장두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4-5로 스코어가 뒤집혔다.

한화 포수 허인서는 한태양에 이어 장두성에게도 2루 도루를 내줬다. 장두성이 황성빈의 안타 때 득점하면서 4-6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황성빈까지 허인서를 상대로 2루를 훔쳐내면서 허인서는 8회초에만 3개의 도루를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허인서는 2026시즌 35경기 타율 0.319(91타수 29안타) 9홈런 28타점 OPS 1.033으로 리그 전체 포수 중 손꼽히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타격 부진에 빠진 베테랑 최재훈을 밀어내고 최근 선발포수로 꾸준히 나서는 중이다.
타격에서는 어느 정도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수비는 1군 경험이 많지 않은 가운데 가다듬을 부분이 남아 있다. 현역 시절 수비형 포수로 명성을 떨쳤던 김경문 감독도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허인서는 올해 15개의 도루를 허용하는 동안 세 차례 도루저지에 그쳤다. 도루 저지율은 16.7%로 주전포수 중에서는 낮은 편이다. 허인서의 어깨가 약한 편이 아니고, 도루 허용을 온전히 포수에게만 책임을 돌릴 수 없지만 개선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김경문 감독은 이 때문에 평소 허인서가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을 때 언론을 통해 칭찬을 자제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타격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들뜨지 않고 안정적으로 안방을 지키는 경험을 쌓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봤다.
김경문 감독은 "어린 포수가 블로킹 미스도 나올 수 있고, 여러 가지 실수를 할 수 있다"며 "허인서가 홈런을 많이 쳤다고 이 부분만 너무 크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허인서는 아직 배울 게 많은 선수다. 그래서 내가 칭찬도 조금 아끼고 있다"라면서도 "내가 볼 때는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 이건 확실하다. 어린 친구가 2개월 만에 9홈런을 때리는 게 쉽지 않다. 이제 앞으로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투수들을 이끌어가야 하기 때문에 침착하게, 차분하게 뛰어야 한다. 그래서 내가 칭찬을 아낄 뿐이지 잘해주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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