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올해 GPU 말고 'CPU' 보고 있다…200억달러 매출 전망

이종혁 기자 2026. 5. 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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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추이연합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엔비디아(NAS:NVDA)는 올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말고 세계적인 중앙처리장치(CPU) 공급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1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콜레트 크레스는 20일(현지 시각) 1분기 실적 발표장에서 "CPU 시장은 이전에 진출한 적이 없는 2천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라고 언급했다.

크레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CPU 단독으로만 올해 거의 200억 달러의 매출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와 시스템 회사들이 엔비디아와 CPU 협력을 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세계는 에이전트 인공지능(AI)과 로봇 피지컬 AI의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엔비디아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GPU는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시키고 실행하는 능력 덕분에 엔비디아를 오늘날의 기업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에이전트 AI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CPU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요소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이메일 분류, 웹 검색, 파일 정리와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반자율이거나 완전 자율 디지털 도우미다. GPU가 실제 AI 모델을 다루는 동안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이런 작업들을 수행하기 위해 CPU를 활용해야 한다.

엔비디아는 지난 수년간 AI 서버에 들어가는 자신의 GPU와 짝을 이룬 CPU도 출시해왔다. GB300 칩은 그레이스 CPU 하나와 두 개의 블랙웰 울트라 GPU로 구성됐다. 이렇게 차세대 베라 루빈 수퍼칩도 베라 CPU와 루빈 GPU로 구성된다.

지난 3월 엔비디아는 메타에 처음으로 CPU 전용 그레이스 서버를 인도할 예정이며 2027년에 베라로만 구성된 서버 구축도 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CPU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텔뿐 아니라 AMD도 CPU 수요 증가를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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