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높이는 흰쌀밥, ‘이것’ 한 스푼 넣으면 걱정 덜 해

이아라 기자 2026. 5. 2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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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음식이라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혈당 상승 폭이 달라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같은 음식이라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혈당 상승 폭이 달라질 수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몸신의 탄생’에서는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그중 하나는 ‘저항성 전분’이었다. 내과 전문의 정영규 원장은 “저항성 전분은 소화 효소에 분해되지 않고 소장까지 살아남아 대장으로 내려가는 전분이다”라며 “특히 같은 식품도 덜 익히거나 익혔다가 식히면 저항성 전분이 늘어나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는 실험도 진행됐다. 첫 번째는 갓 지은 밥과 냉장 보관한 뒤 데워 먹는 밥의 혈당 비교였다. 정영규 원장은 “식힌 밥이 맛은 조금 덜할 수 있지만, 저항성 전분이 많아져 혈당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밥을 지을 때 올리브유 같은 식물성 기름을 넣어도 저항성 전분을 높일 수 있다. 쌀 한 컵당 1~2티스푼의 식물성 기름을 넣은 후, 12시간 정도 냉장 보관한 뒤 밥을 지으면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아진다.

바나나 역시 혈당 차이가 났다. 정영규 원장이 노란 바나나 두 개를 먹고 혈당을 측정한 결과, 최고 혈당은 152였던 반면 같은 양의 초록 바나나를 먹었을 때는 114였다. 상승 폭이 거의 40포인트에 가까웠다.

실제로 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노란색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 더 많다. 이 외에도 녹색 바나나는 위장 건강에 좋아 암도 예방한다. 실제로 브라질 브라질리아대 연구에 따르면 녹색 바나나를 매일 1개씩 섭취했을 때 설사, 변비 등 위장 증상이 줄고 대장암 위험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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