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활 파탄→빅매치 결승포→아들 위한 세리머니→EPL 우승…사생활은 붕괴, 축구는 최고→아스널 역사 만든 트로사르의 반전 드라마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아스널이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역사적인 순간, 레안드로 트로사르는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를 조용히 견뎌내고 있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한국시간) 트로사르가 아내 로라 힐벤과의 결혼 파탄이라는 사생활의 위기를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시즌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힐벤이 최근 SNS에서 두 사람의 사진을 모두 삭제하면서 부부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결국 그녀가 직접 게시글을 통해 별거 사실을 인정하면서 공식적으로 해당 사실이 확인됐다.
힐벤은 게시글에서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과 배려, 존중을 바탕으로 원만하게 헤어지기로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이 결정은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다. 사실 우리는 이미 한동안 별거 상태였으며, 그 기간 동안 개인적이고 신중하게 상황을 정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공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3년간 함께했고, 7년의 결혼 생활을 이어왔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처럼 사생활에서 큰 변화를 겪고 있던 상황 속에서도 트로사르는 팀의 우승 경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시즌 막판, 아스널이 우승을 향해 치닫던 결정적인 순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1일 웨스트햄 유타이티드전에서 후반 42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우승 문턱까지 끌어올렸다. 당시 트로사르는 자신의 아들 티아고를 위한 헌정 세리머니로 잘 알려져 트레이드마크인 '쌍안경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득점이 2026년 들어 트로사르의 첫 골이었다는 사실이다.
트로사르는 시즌 초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12월 말까지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풀럼, 토트넘, 애스턴 빌라전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고, 아스날 팬들 사이에서는 올해의 선수 후보로도 거론됐다.

그러나 연초부터 흐름이 달라졌다. 연말 전후로 폼이 떨어지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2월부터 4월 사이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단 네 차례에 그쳤다.
사생활의 혼란이 깊어지던 시기와 맞닿아 있는 부진이었다.
'더 선' 역시 "경기 외적인 어려움을 고려하면 그의 퍼포먼스 기복을 이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승 확정 이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순회 행사에서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그라운드를 돌았지만, 트로사르는 혼자였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시상식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돈 뒤, 일본에서 그를 보기 위해 찾아온 팬에게 직접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건넸다.
매체는 "우승팀에는 예상치 못한 순간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선수가 존재한다"며 "이번 아스널에서는 그 역할을 트로사르가 맡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사진=더 선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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