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골대 불운’ 수원FC, 내고향여자축구단에 1-2 석패…AWCL 결승 좌절

수원FC 위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정상 도전이 준결승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FC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내고향여자축구단(북한)과의 2025~26 AWCL 준결승전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골대 불운과 페널티킥(PK) 실축이 겹치는 악재 속에 아쉬운 마침표를 찍었다. WK리그 소속 한국 팀은 지난 시즌 인천 현대제철에 이어 2시즌 연속 대회 준결승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이날 승리로 오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상대는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다.
이 경기는 12년 만에 이뤄진 북한 축구단의 방한에 이목이 쏠렸다. 축구 종목서 북한 선수단이 한국 땅을 밟은 건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AG) 이후 처음이었다. 국가대표가 아닌 클럽 팀으로 범위를 좁히면 최초였다.
전반전 경기를 주도한 건 수원FC였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상황임에도 적극적인 크로스 공격으로 내고향여자축구단을 흔들었다.
하지만 지독한 골대 불운이 수원FC 앞을 가로막았다. 전반 20분 하루히의 헤더는 골대 오른쪽을 강타했다. 9분 뒤 밀레니냐의 슈팅도 골대 왼쪽을 맞고 벗어났다. 전반 38분 윤수정의 감각적인 헤더는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FC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아쉽게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열을 정비한 후반전, 먼저 앞선 건 수원FC였다. 후반 4분 상대 박스 혼전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하루히가 가볍게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내고향여자축구단도 곧장 응수했다. 후반 10분 간접 프리킥 상황서 최금옥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비디오판독(VAR)을 거치고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난타전 속에서 앞선 건 내고향여자축구단이었다. 후반 22분 밀레니냐가 수비 진영에서 걷어낸 공이 뒤로 흘렀다. 이때 김경영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뒤집었다.
수원FC는 1-2로 밀린 후반 34분 PK로 동점을 만들 기회를 잡았다. 앞선 장면서 전민지가 수비에 걸려넘어졌고, VAR 끝에 PK가 선언됐다. 하지만 베테랑 지소연의 슛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수원FC는 추가시간 7분까지 공격에 집중했으나, 끝내 결과를 바꾸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왓IS] “커피는 스벅이지”...최준용, ‘탱그데이’ 사태 속 인증샷 논란 - 일간스포츠
- “스트레스 받아보여”…박수홍, 반려묘 ‘방치’ 의혹 갑론을박 [왓IS] - 일간스포츠
- 공승연 “정연 혼자 두기 불안했다”... ‘유퀴즈’서 눈물 고백 - 일간스포츠
- [왓IS] 공모전 당선작이라고 홍보하더니…‘대군부인’ 파장에도 MBC는 ‘침묵’ - 일간스포츠
- ‘43억 횡령’ 황정음, 유튜브로 복귀...“결혼 생활 불행, 모든 것 실패” - 일간스포츠
- 안성재 운영 ‘모수 서울’ 또 구설... 발레파킹 사고 피해자 “3개월째 차 못 받아” - 일간스포
- ‘재혼’ 강성연 남편, 신경과 전문의 장민욱이었다...“좋게 봐줘서 감사” - 일간스포츠
- 이민기, 세무조사로 거액 추징금... 소속사 “고의 탈루 없었다” [공식] - 일간스포츠
- [IS하이컷] 스윙스, 첫 배우 프로필 공개...슈트+카리스마 눈빛 - 일간스포츠
- 카라큘라, MC몽에 1억 소송…“5백만원 받고 영상 삭제? 허위사실”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