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점 차 대패 다음 날 휴식, LG는 비가 반갑다…"정상 멤버가 아니잖아요" [광주 현장]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말 그대로 단비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정규시즌 5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두 팀 모두 하루 휴식을 취하게 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우천취소 발표 이후 취재진과 만난 염 감독은 "우리는 지금 정상 멤버가 아니기 때문에 한 경기라도 뒤로 미뤄지는 게 우리 팀 입장에서 확률은 높아지는 것"이라며 우천취소를 반겼다.
LG는 25승18패(0.581)로 정규시즌 3위에 올라 있지만, 중위권 팀들이 계속 추격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문성주, 문보경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점도 아쉽다.

LG는 직전 경기였던 19일 KIA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0-14로 대패했다.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가 1회말 1사에서 헤드샷 퇴장을 당하며 공 10개만 던지고 물러난 가운데, LG는 마지막까지 돌발 변수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나마 LG로서는 두 번째 투수 김윤식이 2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게 위안거리였다.
염경엽 감독은 "(김)윤식이는 계속 잘해주고 있다"며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는데, (배)재준이에서 흐름이 끊겼다. 그 상황만 잘 넘어갔다면 승리조를 다 붙이려고 했는데, 5회를 넘기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2023년 사령탑 부임 후 가장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게 염 감독의 이야기다. 그는 "지난해에도 힘들었는데, 올해는 주전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슬럼프를 겪고 있는 게 힘들고 그러다 보니 접전이 많아졌다. 선수들도, 운영하는 사람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2024년과 비교하면 그래도 지금이 더 힘든 것 같다. 타순을 짜는 게 힘들다"고 전했다.
문보경과 문성주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일단 기존 선수들이 힘을 내야 한다. 염경엽 감독은 "승부처는 8~9월이라고 생각하고, 올해는 84승만 해도 1위를 할 수 있는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연패를 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승패마진 +7에서 +8 정도로 5월을 끝내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얘기했다.
한편 LG는 이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투수 성동현, 조건희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투수 이민호, 박시원을 1군에 콜업했다. 염 감독은 "2군에서 추천하는 선수를 1군에 올려서 경험을 쌓게 해야 한다"며 "어떻게 보면 2군 선수들에게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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