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軍 "미국, 다시 이란 공격하면 전쟁은 중동 넘어 확산할 것"

최진우 기자 2026. 5. 2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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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군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다시 자국을 상대로 공격을 재개할 경우 중동을 넘어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연합뉴스 사진 제공]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성명에서 "반복된 크고 전략적인 패배들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다시 위협의 언어를 꺼내든 미국과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적들은 알아야 한다"고 했다.

IRGC는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두 군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우리를 공격했지만, 우리는 혁명 이슬람의 모든 역량을 그들에 맞서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란에 대한 침략이 다시 반복된다면, 약속됐던 지역 전쟁은 이번에는 지역을 넘어 확산할 것이며, 우리가 당신들이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곳에서 가할 강력한 타격은 너희들을 완전히 파멸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IRGC는 "우리는 전쟁의 사람들이다. 우리의 힘은 공허한 성명서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지가 아니라 전장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의 요청으로 공격을 보류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이란에 대한 공격 보류는 최대 다음 주 초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에게 또 한 번 큰 타격을 가해야 할 수도 있다"면서 "정말 또 한 번의 큰 타격을 줘야 할 수도 있다. 여러분은 아주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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