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밍 빠진 KT, 농심 꺾고 12승째…농심 9연패 수렁 [쿠키 현장]

KT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2라운드 농심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주전 바텀 ‘에이밍’ 김하람이 감기 몸살 증세로 결장한 가운데 거둔 승리였다.
KT는 경기 전 2군 바텀 ‘펜리르’ 박강준을 급하게 콜업해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며 시즌 12승(3패)째를 올렸다. 반면 농심은 KT의 벽을 넘지 못하며 9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4승11패가 됐다.
농심이 1세트 주도권을 잡았다. 급하게 구성된 KT의 바텀을 집요하게 노렸다. 힘을 응축한 농심은 18분 드래곤 한타에서 ‘에이스(5인 처치)’를 띄웠다. KT는 김하람의 공백을 실감하며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바론 버프를 손에 쥔 농심은 23분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양 팀은 2세트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다. KT가 앞서가면 농심이 따라붙는 흐름이었다. 난전 구도에서 KT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농심은 27분 바론을 무리하게 쳤고, KT는 이를 노려 ‘에이스’를 달성했다. 이어 바론 버프와 함께 농심 진영으로 향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동점을 허용한 농심은 3세트에 14일 만에 나온 ‘리헨즈’ 손시우를 빼고, ‘플레타’ 손민우를 투입했다. 하지만 선수 교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농심은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부진했다. 감각을 되찾은 KT는 농심을 압박하며 이득을 쌓았다. 밀리던 농심은 중후반 사이드 운영 구도에서 힘을 냈다. 잘 큰 상대 자헨을 끊어냈고, 케이틀린을 최대한 키웠다.
여기서 KT가 확실한 이득을 챙겼다. ‘퍼펙트’ 이승민이 28분 상대 진영으로 잘 파고들었고, KT는 이를 통해 한타 대승을 거뒀다. 바론도 KT의 몫이었다. KT는 33분 상대 본진을 초토화하며 매치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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