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탱크데이' 사과문, 5월 31일 '게시 기한' 논란 일자 수정
[김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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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8일 '5.18 탱크데이' 이벤트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하면서 게시일을 2026년 5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로 지정했다. |
| ⓒ 스타벅스코리아 |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18일 자사 홈페이지에 '5·18 탱크데이' 캠페인 관련 사과문을 올리면서 게시 기한을 오는 5월 31일까지로 설정한 채 계속 방치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이 회사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진행한 텀블러 이벤트가 5.18 당시 시민군을 진압한 계엄군 탱크를 연상시키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1987년 경찰 고문으로 숨진 고 박종철 열사를 조롱했다는 비판이 일자, 행사를 중단하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관련기사 : 스타벅스코리아, '5.18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논란 되자 마케팅 공식 사과 https://omn.kr/2i8vv )
홈페이지 사과문 게시 기한 5월 31일까지 설정 논란
그런데 '온라인스토어 버디위크 관련 이벤트 안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최초 사과문의 게시 기한은 '2026-05-18 ~ 2026-05-31'이었다. 이후 손정현 대표 명의 사과문 등으로 몇 차례 수정했지만 사과문 게시 기한은 그대로 유지됐다.
소셜미디어에는 사과문 기한 설정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지난 19일 SNS에 "사과문에 기한을 적어 놓은 게 웃기네"라면서 "6월 되자마자 내릴 거라서 그런가"라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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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코리아 사과문이 게시된 '진행 이벤트' 페이지(위)에서 게시 일자가 지난 게시물은 '종료 이벤트'(아래)로 분류된다. |
| ⓒ 스타벅스코리아 |
회사는 사과문 게시 기한 설정은 '오해'라는 입장이다. 스타벅스코리아 홍보팀은 이날 오후 <오마이뉴스>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안의 엄중함을 통감하며 일회성 공지로 마무리할 사안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후속 조치와 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지난 19일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라는 이재명 대통령 비판에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사과하고, "차제에 그룹의 의사 결정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여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일 오후 '5·18 탱크데이' 캠페인 사과문에 5월 31일까지 게시 기한을 설정했다는 <오마이뉴스> 기사가 나간 뒤 게시 기한을 삭제했다. 21일 현재 사과문 게시 기한은 '2026.05.18~2026.05.31'에서 '2026.05.18~'로 바뀌었다.
- 정용진 '오너 리스크' 번지자, '5.18 탱크데이' 스벅 대표 해임...이 대통령 "저질 막장" https://omn.kr/2i93w
- 정용진, '5·18 탱크데이' 마케팅 결국 직접 사과..."모든 책임 통감" https://omn.kr/2i9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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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코리아는 20일 오후 ‘5·18 탱크데이' 캠페인 사과문에 5월 31일까지 게시 기한을 설정했다는 <오마이뉴스> 기사가 나간 뒤 게시 기한을 삭제했다. 21일 현재 사과문 게시 기한은 ’2026.05.18~2026.05.31‘에서 ’2026.05.18~‘로 바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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