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는 바르셀로나 레전드 ⑦ '스타일 1티어' 콰레스마, 아웃프런트 킥 보여주러 온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의 멋진 동작과 아름다운 궤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카르투 콰레스마가 서울을 찾는다. 내한을 앞두고 있는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전설적 선수들이 왜 우리의 추억 속에 강렬하게 박혀 있는지 한 명씩 돌아보는 시리즈다.
▲ 추억 속 그의 모습: 화려하게 수비수를 농락하는 특급 드리블러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풀백을 농락한 뒤, 마무리가 불가능해 보이는 각도에서도 오른발로 치명적인 슛과 크로스를 날릴 줄 알았던 선수다. 모국 포르투갈 강호 스포르팅CP에서 두 살 아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더불어 특급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바르셀로나를 거친 뒤 포르투에서 활약했고, 인테르밀란과 첼시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2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주로 튀르키예와 포르투갈 리그에서 탁월한 활약을 했다.
기대만큼 슈퍼스타가 되진 못했지만, 이미지와 달리 성실하게 롱런한 선수였다. 그래서 만 34세에 첫 월드컵에 나가 득점까지 기록했다. 유로 2008, 유로 2016,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세 개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 득점한 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유로의 경우 16강 크로아티아전 연장전 선제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살려낸 결정적인 공이 있다. 호날두의 유일한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함께 만들어간 주역 중 하나였다.

▲ 바르셀로나 활약: 좀 더 농익은 시기에 왔더라면
바르셀로나가 야심차게 영입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2000년대 초 공격자원 중 한 명이다. 2002년 영입한 후안 로만 리켈메와 가이즈카 멘디에타, 2023년 영입한 콰레스마가 이에 해당한다. 이 2년 동안 영입한 2선 자원 중 제대로 건진 건 호나우지뉴 정도였다. 콰레스마는 1년 동안 적응을 위해 노력해본 뒤 포르투갈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후 콰레스마가 상당히 성숙한 기량으로 오래 활약했다는 걸 감안한다면, 경험을 충분히 쌓은 뒤 영입하면 어땠을지 상상하게 된다. 콰레스마는 20세에 바르셀로나, 25세에 인테르밀란으로 두 차례 빅 클럽 진출을 시도했는데 사실 기량이 무르익은 건 20대 후반부터 30대에 걸친 기간이었다.
▲ 이번 만남이 특별한 이유: 집에 가서 꼭 따라해 보기
콰레스마를 유명하게 마든 건 단연 전매특허 기술인 아웃프런트 킥과 라보나다. 둘 다 오른발로 감아차는 게 불가능해 보이는 각도에서 어떻게든 오른발을 쓸 때 구사하는 기술이다. 묘하게 감겨 들어가는 특유의 궤적 때문에 골키퍼 입장에서는 손을 쓰기 힘들었다. 운동장에 나온 수많은 사람들이 따라했던 그 기술을 눈앞에서 직접 볼 기회다.
콰레스마가 출전하는 레전드 매치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을 통해 6월 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바르셀로나 레전드와 리버풀 레전드팀 '더 레즈'가 대결한다. 예매는 NOL 티켓에서 진행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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