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항] 20안타 대폭발에도 삼성은 비가 반갑다, "대폭발 또 대폭발 보장 없어, 부상자 복귀 차원에서 좋은 비"

삼성 라이온즈가 전날(19일) 타선 대폭발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다음날(20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히려 "(우천 취소가) 아쉽지 않다"라며 웃었다. 부상으로 빠진 선발 투수들이 돌아올 시간을 번 것이다.
20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 KT 위즈의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가 새벽부터 내린 비로 취소됐다. 19일 장단 20안타를 때려내며 10-2 대승을 수확, KT와 공동 선두에 오른 삼성은 이 타격 페이스를 20일 2차전까지 몰아가고 싶었으나 비로 흐름이 끊겼다.
하지만 박 감독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박 감독은 "전날 못 치고 다음 날에 타선이 대폭발할 수 있는데, 대폭발한 다음 날은 좀 항상 막히더라. 그래서 우리에게 좋은 비인 것 같다"라며 농담했다.
이어 박 감독은 "현재 선발진에 아픈 선수가 있다. 불펜진엔 한 명 씩 복귀하는 선수들이 있지만, 선발 투수들은 하루라도 더 휴식을 취하는 게 지금으로선 좋다"라고 말했다.

현재 5선발 장찬희가 휴식을 취하고 돌아왔지만, 또 한 명의 선발 자원 최원태가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빠져 있다. 3~5일 휴식 후 불펜 피칭 예정인데, 정상 컨디션까지 다시 끌어 올리려면 열흘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여기에 6월 초 아리엘 후라도의 휴식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 우천취소로 인한 하루 휴식은 삼성 선발진엔 '단비'와 같다.
이미 삼성은 이날 우천취소를 염두하고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했다. 원래대로라면 전날(19일) 선발 투입된 원태인이 일요일(2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도 공을 던지는 주 2회 등판을 해야 했다. 하지만 다음날(20일) 우천취소를 고려한 삼성 코치진은, 원태인에게 주 1회, 100구 이상의 계획을 제시해 6이닝 109구 1실점 호투를 이끌었다. 그리고 다음날 예정대로 경기가 우천취소되자, 원태인의 등판은 26일 화요일 인천 SSG 랜더스전으로 미뤄졌다.

로테이션 순서도 변화가 생겼다. 20일 선발 예정이었던 장찬희가 21일이 아닌 23일 토요일 부산 롯데전에 선발 출전한다. 당초 21일 선발 투입 예정이었던 후라도가 그대로 포항 KT전에 나서고, 22일 부산 3연전 첫 경기는 잭 오러클린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장찬희 다음의 24일 경기에선 양창섭이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나는 비가 오면 무조건 경기를 하면 안된다는 입장이다. 비가 조금만 와도 선수들 부상 염려도 있고,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할 수가 없다. 정상적인 경기에서 팬들이 더 좋아해주는 경기를 하는 게 더 좋다고 항상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포항=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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