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탈락' 美 유력지 MLS 올스타 예상 명단 제외 논란…도움 1위 아닌가? 공식 투표는 달랐다

윤준석 기자 2026. 5. 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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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 선정 과정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유력 매체의 예상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정작 리그 공식 투표 현황에서는 손흥민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매체 평가와 실제 팬 투표 간 괴리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MLS 전문 기자 톰 보거트는 19일(한국시간) 기사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한 올스타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시즌의 3분의 1 이상이 지난 시점에서 올스타 투표가 시작됐고, 우리는 우리의 명단을 고민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포지션별로 선수들을 선정했다.

하지만 해당 매체가 선정한 올스타 공격진에는 리오넬 메시, 페타르 무사(FC댈러스), 위고 쿠이퍼스(시카고 파이어스FC)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해당 기사에서 매체는 메시를 두고 "팬 투표로도 뽑힐 것이고, 12골 6도움을 기록한 활약으로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으며, 쿠이퍼스에 대해서는 "현재 골든부트 선두로 13골을 기록 중이며 명백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손흥민의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다소 의외의 결과다.

손흥민은 로스앤젤레스FC(LAFC) 소속으로 이번 시즌 리그에서 득점은 없지만 9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2골 16도움으로, 공격 전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직전 내슈빌SC전에서도 코너킥으로 드니 부앙가의 득점을 도우며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반면 MLS 공식 홈페이지가 공개한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

MLS 역시 19일 "2026 MLS 올스타 투표 업데이트: 누가 앞서가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포지션별 상위 득표 선수들을 공개했는데, 공격수/윙어 부문 후보 5인에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됐다.

해당 명단에는 메시, 쿠이퍼스, 드니 부앙가와 함께 손흥민이 나란히 자리했다.

즉, 공식적으로는 손흥민이 충분히 올스타 후보군에 포함돼 있으며 팬들의 선택에 따라 최종 선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디 애슬레틱'의 경우 공격 포인트 중에서도 '득점'에 무게를 둔 반면, MLS 공식 투표에서는 도움과 경기 영향력까지 포함된 종합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월드컵 이후 치러지는 이번 올스타전은 MLS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멕시코 리가MX 대표 선수들 간 펼쳐지는 상징적인 무대다.

매체 평가에서는 이름이 빠졌지만, 공식 투표에서는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손흥민이 최종 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 ML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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