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수술 마치고 병상에서 인사 "성실하게 버텨내 마운드 서겠다…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

김현기 기자 2026. 5. 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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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미국으로 건너가 수술대에 오른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문동주가 소감을 전했다.

문동주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한화이글스 문동주입니다. 방금 수술을 마치고 인사드립니다.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이 말씀부터 전하고 싶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긴 재활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습니다"라고 다짐한 뒤 "하루 하루를 성실하게 버텨내서 부상 전보다 더 단단하고 더 나은 선수로 마운드에 서겠습니다. 그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족, 선후배 동료분들, 한화이글스 구단, 에이전트 그리고 묵묵히 기다려 주시는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면서 자신의 후원사에게도 하나하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문동주는 지난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2루에서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시속 154km 직구를 던진 뒤 얼굴을 찡그리며 더그아웃에 교체 신호를 보냈다.

교체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그의 부상이 심상치 않음을 넌지시 전했고 실제 진단 결과도 수술과 장기 재활을 필요로 하는 것이었다.

한화 구단은 "문동주가 3∼4일 병원 두 곳에서 정밀 검진을 해 우측 어깨 관절 와순 손상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지난 4일 밝혀 그의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알렸다.

특히 한화 구단은 이 분야 최고 권위로 이름난 미국 조브클리닉에도 판독을 의뢰했다고 했는데, 실제 문동주는 조브클리닉의 판독 결과를 들은 뒤 미국으로 건너가 20일 수술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문동주는 재활을 거쳐 내년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강속구 투수 문동주는 한화를 넘어 한국 야구의 앞날을 책임질 차세대 에이스다.

2022년 한화에 입단한 뒤 통산 28승24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해엔 11승5패 평균자책점 4.02를 찍으면서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문동주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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