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또 초등생 차량 절도…당진까지 직접 운전
김성준 2026. 5. 20. 14:32

충남 천안에서 초등학생들이 차를 훔쳐 달아났다 붙잡힌 지 일주일 만에 또다시 초등학생들이 차를 훔쳐 운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앞서 발생한 차량 절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7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아파트에서 “아들이 차를 훔쳐 도망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초등학생 A군은 이날 오전6시30분쯤 또래인 B씨와 함께 A군 아버지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훔친 차량은 오전 9시50분쯤 충남 당진에서 발견됐다. A군과 B군은 현장을 벗어난 상태였다.
경찰은 당진 읍내동의 한 PC방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천안에서 당진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B군은 지난 13일 오전 7시20분쯤 천안시 동남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차량 절도 사건 당시 훔친 차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이들을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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