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슨의 ‘하든 헌팅’ 통했다…뉴욕, 22점 차 뒤집고 ECF 1차전 승리

‘캡틴 클러치’ 제일런 브런슨(30·뉴욕 닉스)이 승부처 맹활약으로 0.1%의 확률을 실현했다.
뉴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1차전서 1차 연장 끝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5-104로 꺾었다. 2시즌 연속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뉴욕은 1998~99시즌 이후 첫 파이널 진출을 위한 관문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뉴욕의 승리 과정은 극적이었다. 이날 뉴욕은 전반까지 46-48로 맞섰는데, 이후 3쿼터에서 클리블랜드 도노반 미첼을 막지 못하며 끌려다녔다. 4쿼터 7분 52초를 남겨두고 클리블랜드 제임스 하든의 자유투가 림을 통과하자, 두 팀의 격차는 22점까지 벌어졌다. 이때 ESPN이 집계한 클리블랜드의 승리 확률은 무려 99.9%에 달했다.
침묵에 빠진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뒤집어놓은 건 바로 브런슨이었다. 그는 상대 하든과의 일대일 상황서 연이은 공격에 성공해 추격전을 이끌었다. 4쿼터 12분을 모두 뛴 하든은 별다른 조정 없이 브런슨과 마주했지만, 수비에 실패하며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이렇다 할 변화를 주지 않은 클리블랜드는 4쿼터 종료 45초를 남겨두고 랜드리 샤멧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하든이 점프슛으로 클리블랜드의 리드를 지켰지만, 뉴욕 브런슨은 다시 한번 점프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22점 열세를 모두 지운 뉴욕은 연장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맹추격을 이끈 브런슨은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OG 아누노비는 자유투로만 7점을 몰아치는 등 활약하며 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충격적인 역전을 허용한 클리블랜드에선 맥스 스트러스의 3점슛이 유일한 연장 쿼터 득점이었다.
뉴욕 브런슨은 이날 38점 6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그는 4쿼터에만 15점을 책임졌다. 미칼 브리지스(18점) 칼-앤서니 타운스(13점) 조쉬 하트(13점) 아누노비(13점)도 제 몫을 했다.
클리블랜드 미첼은 29점을 몰아치며 분전했지만, 무너진 팀을 구원해 내진 못했다. 베테랑 하든은 단 15점에 그쳤고, 야투성공률은 31.3%에 머물렀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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