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말라 했는데…" 가자지구 韓 활동가들, 이스라엘군에 나포

한국인 활동가 김동현씨에 이어 '해초(28·김아현)'가 탑승한 가자 구호선도 이스라엘군에 추가로 나포됐다. 이 구호선에 같이 탑승했던 한국계 미국인 활동가 '승준(26·조나단 승준 빅토르 리)'도 함께 나포됐다.
20일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 KFFP'는 이 날 오전 2시 50분(한국시간 기준)께 해초와 승준이 탄 '리나 알 나불시'가 가자지구 인근 해상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단체 관계자는 "이번에는 배들이 많이 갔기 때문에 작년처럼 배 자체를 나포해서 데려가는 방식이 아닌, 탑승자들을 납치하고 배 엔진 등을 부숴 침몰시키는 방식으로 데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틀 전 잡혔던 김동현 활동가가 수감된 배는 곧 이스라엘 항구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고, 해초와 승준은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국인 활동가 김동현이 탑승한 구호선 '키리아코스 X'호는 18일 오후 5시 28분께 키프로스 지중해 공해상에서 이스라엘 해군에 나포됐다.
키리아코스 X호는 지난 8일 그리스에서, 리나 알 나불시호는 지난 2일 이탈리아에서 각각 출항해 가자로 향하고 있었다.
단체는 전날 서울 종로구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활동가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이들은 "항해 운동은 국제사회가 2년 넘게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집단 학살에 침묵하자 세계 시민들이 나선 것"이라며 "한국 정부는 불법 납치된 김 활동가가 조속히 석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현재 가자지구는 외교부가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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