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들 TV토론 잇단 혼선…송언석 “與, 토론 회피 이유 이해돼”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강원도지사 후보 TV토론에서는 우상호 민주당 후보가 홍제동 위치도 제대로 알지 못하더니, 충남도지사 TV토론에서는 박수현 후보가 충남 1인당 GRDP가 전국 몇 위인지도 모르는 촌극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18일 밤 KBS대전 초청 충남도지사 후보 첫 TV 토론회에서 충남 1인당GRDP가 전국 13위라고 발언한 바 있다.
송 공동선대위원장은 “충남의 1인당 GRDP는 2024년 기준 6776만원으로 울산에 이어 전국 2위”라며 “2위냐, 3위냐 정도는 헷갈릴 수 있다. 그러나 2위와 13위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충남의 1인당 GRDP 순위는 아주 기초적인 통계”라며 “허위사실에 근거해 충남도민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것이다. 이정도도 모르면서 어떻게 도지사를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송 공동선대위원장은 박 후보의 대전·충남 행정통합 관련 입장 변화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원칙적으로는 주민 의견 수렴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대통령이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생각이 바뀌었다는 해명은 궁색하기 짝이 없다”며 “대통령 말 한마디에 본인의 원칙이 하루아침에 뒤집히는 ‘조변석개’ 인물에게 도정을 맡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TV토론에 나와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모르고 헤매는 민주당 후보들의 모습을 보니 정원오·박찬대·추미애 후보가 토론을 회피하는 이유가 조금 이해는 간다”면서도 “논란을 빚더라도 정정당당하게 토론에 임하는 것이 도망치는 것보다는 낫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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