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이던 서산시장 선거... 이번엔 이완섭 오차범위 밖

신영근 2026. 5. 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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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포스트> 여론조사 결과 이완섭 51% vs. 맹정호 37.5%... 한 달 전 박빙과 상반된 결과

[신영근 기자]

 민주당 맹정호, 국힘 이완섭, 개혁신당 유관곤 시장 후보(사진, 왼쪽부터)
ⓒ SNS 갈무리
충남 서산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이완섭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선거운동을 이틀 앞둔 19일, 지역 언론 <서산포스트>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실시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맹정호 후보는 37.5%, 국민의힘 이완섭 후보는 51.0%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4.0%P로 오차범위(±4.4%P)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개혁신당 유관곤 후보가 5.2%를 기록했으며,, 적합한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일 발표된 <굿모닝충청> 여론조사에서 맹정호 후보가 오차범위 내 우세를 보인 결과와는 차이를 보인 것이다(관련 기사 : 서산시장 선거 첫 여론조사, 맹정호·이완섭 오차범위 내 박빙 https://omn.kr/2i0xf)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7%로 조사됐다. 양당 간 격차는 11.5%P로, 이번 지방선거도 양강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개혁신당 1.8%,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2%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정당은 2.4%,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4%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변경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계속 지지 86.2%, 바뀔 수도 있다 12.7%, 아직 잘 모르겠다 1.1%로 조사됐다.

투표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86.8%, 가급적 투표하겠다 9.5%로 나타나 전체 응답자의 96.3%가 투표 의향을 밝혔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과 비교하면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서산시의 우선 해결 과제로는 응답자의 43.3%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이어 대산공단·산업위기 대응 19.1%, 교통·도로·철도 인프라 확충 15.0%, 의료·복지 확충 13.7%, 환경 문제 3.5% 순으로 조사됐다.

<서산포스트>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지지 정당이나 이념 성향과 관계없이 지역경제 활성화 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완섭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코 방심하지 않겠다. 끝까지 더 낮게, 더 절박하게 뛰겠다"며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서산의 미래와 힘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말보다 실천으로, 정치보다 성과로 증명해 왔다"며 "중단 없는 서산 발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맹정호 후보 측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별다른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정책 협약과 공약 발표를 이어가며 선거운동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다만 맹 후보 측 한 관계자는 20일 기자와 한 통화에서 "현장에서 느껴지는 민심과는 다소 다른 결과에 당혹스럽다"면서도 "여론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뛰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서산포스트> 의뢰로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충남 서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선정됐다.

응답률은 10.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가중값은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셀 가중을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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