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확정 실패' 토트넘, 첼시에 1-2 패배… '36경기 1승' 첼시 원정 징크스 탈출 실패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트넘홋스퍼는 첼시 원정에서 지나치게 약하다. 최근 첼시 원정 리그 36경기 1승 12무 23패다.
20일 오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첼시에 1-2로 패했다. 리그 17위 토트넘(승점 38)은 18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승점 36)와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하며 잔류 확정을 최종전으로 미뤘다. 첼시는 승점 52점으로 리그 8위에 자리했다.
홈팀 첼시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리암 델랍이 원톱으로 출격했고 엔소 페르난데스, 콜 파머, 페드루 네투가 공격을 지원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안드레이 산투스가 중원에 위치했고 마르크 쿠쿠레야, 요렐 하토, 웨슬리 포파나, 조시 아체암퐁이 수비벽을 쌓았으며 로베르트 산체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히샤를리송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마티스 텔, 코너 갤러거, 랑달 콜로 무아니가 공격을 지원했다. 주앙 팔리냐,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중원에 위치했고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케빈 단소,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안토닌 킨스키가 골문을 지켰다.
첼시는 전반 4분 토트넘의 포로가 페르난데스를 이겨내고 앞으로 길게 보낸 크로스를 하토가 겨우 걷어내며 이번 경기도 불안한 수비와 함께 출발했다.
토트넘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11분 포로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텔이 머리로 슈팅했고, 공은 왼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첼시가 반격했다. 전반 14분 파머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위에서 시도한 감아차기 슈팅은 킨스키가 다이빙하며 옆으로 쳐냈다.
첼시가 토트넘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전반 18분 파머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돌아나온 뒤 중앙에 있던 네투에게 건넸고, 네투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가 먼 거리에서 시도한 중거리슛이 중앙으로 왼쪽으로 절묘하게 휘며 왼쪽 골문에 꽂혔다.
첼시가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23분 첼시가 좋은 공격 전개를 통해 페널티박스까지 나아갔고, 델랍의 마무리 슈팅은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전반 29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각도가 없음에도 시도한 직접 프리킥은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갔다.
경기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토트넘이 경기 주도권을 잡았는데 콜로 무아니, 텔을 비롯한 공격진의 마지막 패스와 슈팅이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 44분 네투가 오른쪽 먼 곳에서 시도한 직접 프리킥을 킨스키가 잡아냈다. 이 과정에서 아체암퐁이 헤더를 하려다 킨스키를 조금 밀었는데, 킨스키는 마지막까지 공을 골라인 바깥에 위치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1분 파머가 페널티아크에서 낮게 깔아찬 슈팅이 왼쪽 골문 바깥으로 아슬아슬하게 나가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들어 토트넘이 공격을 전개했는데 역시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6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긴 했지만 텔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히샤를리송이 헤더로 연결한 건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후반 13분 포로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히샤를리송이 문전에서 머리로 연결한 슈팅은 산체스가 잡아냈다.
그러나 추가골도 첼시 쪽에서 나왔다. 후반 22분 콜로 무아니가 안일하게 중앙으로 보낸 공을 파머가 받아내며 첼시의 역습이 시작됐고, 네투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반대편에서 오른발로 툭 내준 걸 산투스가 문전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산투스의 PL 데뷔골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콜로 무아니, 팔리냐, 우도기를 빼고 제임스 매디슨, 파페 마타르 사르, 제드 스펜스를 넣었다. 후반 27분 갤러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은 산체스가 잡아냈다.
토트넘이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29분 포로가 텔과 2대1 패스를 통해 오른쪽 페널티박스까지 집입했고, 이어진 패스를 사르가 뒷발로 내줘 히샤를리송의 득점을 도왔다. 히샤를리송은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첼시는 후반 30분 아체암퐁을 불러들이고 트레보 찰로바를 투입했다. 후반 36분에는 포파나를 빼고 말랑 사르를 넣었다.
토트넘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39분 매디슨이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시도한 슈팅을 하토가 과감한 슬라이딩 태클로 막아냈다.
첼시는 후반 44분 델랍, 파머, 네투를 불러들이고 심 메우카, 다리우 이수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투입하며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넣지 못하며 첼시에 1-2로 패했다. 잔류 확정은 최종전으로 미뤄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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