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9번 타자’ 트렌턴 브룩스 방출…대체 외인 케스턴 히우라 영입

이영재 2026. 5. 1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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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부진 브룩스, 하위 타선에서도 반등 실패
키움, 브룩스 방출하고 케스턴 히우라 영입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타자 케스턴 히우라.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이 ‘9번 타자’로 타순이 내려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던 트렌턴 브룩스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타자 케스턴 히우라(29)를 영입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앞서 히우라 영입을 발표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설종진 키움 감독은 “히우라가 20일 입국해 빠르면 이달 말 1군 경기를 뛸 예정”이라며 “비자를 빠르게 발급하겠다”고 강조했다.

키움은 최근 부상으로 1군 등록이 말소된 로젠버그 재영입에 성공했으나 비자 발급 문제로 합류가 늦어지면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잃어버린 3주’라는 비판까지 받았던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히우라의 비자 발급에는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케스턴 히우라는 201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이하 MLB) 드래프트 1라운드 밀워키 전체 9순위로 지명됐다. MLB 통산 6시즌, 50홈런을 기록했고 마이너에선 통산 120홈런을 쏘아올렸다. 히우라의 MLB 통산 기록을 살펴보면, 6시즌 동안 302경기에 출전해 231안타 50홈런 134타점 타율 0.235 OPS(출루율+장타율) 0.756을 기록했다. 장타가 강점인 타자로 볼 수 있는 기록이다.

키움이 방출한 브룩스와는 반대되는 면모다. 키움은 19일 기준 24홈런으로 이 부문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 타자 브룩스는 이번 시즌 홈런을 단 1개도 쳐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 41경기에 출전한 브룩스는 타율 0.217(143타수 31안타), 장타율은 0.259에 그쳤다.

브룩스를 방출하고 히우라를 영입한 까닭 역시 장타 가뭄을 극복하기 위함이다. 이번 시즌 KBO에서 유일하게 홈런이 없는 외국인 타자가 바로 브룩스였고, 키움은 이제 히우라에게 다른 모습을 기대한다.

히우라는 키움 합류 이후에 훈련을 소화하면서 수비 포지션을 배정받게 될 전망이다. 설 감독은 “히우라에게 장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수비는 1루수나 2루수, 외야수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20일 홈에서 등판할 예정이었던 키움 ‘에이스’ 안우진은 하루 전인 18일 부상으로 1군 엔트리가 말소됐다. 20일 고척에선 하영민이 마운드에 오른다. 키움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SSG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김웅빈의 끝내기 홈런으로 7-6 승리를 거뒀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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