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는 리버풀 레전드 ⑦ 클라반, 클롭 초창기 든든하게 버텨 준 센터백과 한국의 남다른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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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기 직전 아직 어두운 시기를 듬직하게 버텨 줬던 라그나르 클라반이 한국의 리버풀 팬들을 직접 만난다.
내한을 앞두고 있는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의 전설적 선수들이 왜 우리의 추억 속에 강렬하게 박혀 있는지 한 명씩 돌아보는 시리즈다.
리버풀은 클라반과 함께 한 시기에 암흑기에서 벗어나 '헤비메탈' 팀 컬러를 장착해 갔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연속 4위를 기록했다.
클라반은 리버풀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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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해뜨기 직전 아직 어두운 시기를 듬직하게 버텨 줬던 라그나르 클라반이 한국의 리버풀 팬들을 직접 만난다. 내한을 앞두고 있는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의 전설적 선수들이 왜 우리의 추억 속에 강렬하게 박혀 있는지 한 명씩 돌아보는 시리즈다.
▲ 추억 속 그의 모습: 현대축구에 딱 맞는 왼발잡이 '볼 플레잉 센터백'
에스토니아 역대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며, 네덜란드의 AZ알크마르와 독일의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쳐 리버풀까지 도달했다. 상당히 큰 덩치를 가졌으면서도 공 다루는 기술이 준수했고, 왼발잡이라는 희소성도 있었다. 20년 정도 늦게 태어났으면 몸값이 10배로 뛰었을 선수다. 당시 분위기상 그의 빌드업 능력이 크게 주목받진 않았으나 어느 팀에 있든 공격전개와 수비 안정에 상당히 도움을 줬다.
▲ 리버풀 활약: 클롭의 시대를 묵묵히 열어 준 공로자
2016년 여름 리버풀에 합류해 2시즌 동안 컵대회 포함 53경기를 소화했다. 저연봉 30대 선수라 보통 벤치에 앉았지만, 출장 기회를 잡으면 주전 못지않게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특히 로멜로 루카쿠,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강 공격수들을 만날 때 유독 더 안정적이었다. 상대 스트라이커가 어떤 식으로 밀고 들어오든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막아냈다. 또한 비중이 큰 경기에 강했다. 에버턴을 상대하는 '머지사이드 더비'나 아스널전에서 활약하곤 했다.
다만 이런 활약을 오랫동안 지속하지 못했기 때문에 확고한 주전으로 등극한 적은 없었다. 좀 더 이른 나이에, 좀 더 튼튼한 몸 상태로 리버풀에 왔다면 한층 활약했을 수도 있기에 콥(리버풀 팬)들이 아쉬워하고 또 좋은 기억을 많이 간직한 선수다. 리버풀은 클라반과 함께 한 시기에 암흑기에서 벗어나 '헤비메탈' 팀 컬러를 장착해 갔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연속 4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2년 뒤 마침내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게 된다.

▲ 이번 만남이 특별한 이유: 여기가 자철이 동원이 정호의 나라구나!
클라반은 리버풀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직전 소속팀이었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4시즌 활약하며 전성기를 이끌었는데, 당시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 등 많은 한국 선수와 함께 뛰었기 때문이다. 특히 홍정호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주전으로 뛰던 시기 파트너 센터백이었다.
클라반이 출전하는 레전드 매치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을 통해 6월 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리버풀 레전드팀 '더 레즈'와 바르셀로나 레전드가 대결한다. 예매는 이달 19일 오후 2시부터 NOL 티켓에서 진행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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