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2승+WBC 우승' 韓 프로야구 자랑이었는데…그런데 "마이너리그 가야 할 투수" 대놓고 혹평이라니→"ML 수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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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에서 활약했던 좌완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냉혹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팬사이디드'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의 로스터 상황을 분석하며 "6월 이후 더 이상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남기 어려운 선수"를 선정했고, 헤이수스를 그중 한 명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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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에서 활약했던 좌완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냉혹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빅리그가 아니라 마이너리그에 있어야 할 선수"라는 혹평까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팬사이디드'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의 로스터 상황을 분석하며 "6월 이후 더 이상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남기 어려운 선수"를 선정했고, 헤이수스를 그중 한 명으로 지목했다.
해당 매체는 "헤이수스는 마이너리그가 어울리는 선수"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이어 "디트로이트 불펜은 나쁘지 않지만,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투수들을 계속 데리고 갈 여유는 없다"고 평가했다.
또 "헤이수스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가진 선수지만, 올 시즌 평균자책점 6점대 부진 속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헤이수스는 올 시즌 현재 14경기에 등판해 18.2이닝을 소화하며 2승 0패 평균자책점 6.75, 18탈삼진 11볼넷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88을 기록 중이다.
구위 자체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인정했다. 매체는 "구위는 분명 위력적이다. 하지만 디트로이트가 그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는 상황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리플A 톨레도 머드 헨스로 내려가는 것이 오히려 선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헤이수스는 톨레도에서 꾸준한 등판 기회를 받으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통하지 않는 좌완 스페셜리스트처럼 보인다"고 혹평했다.
또한 디트로이트 불펜 구조까지 언급했다. 해당 매체는 "디트로이트 불펜은 우완 투수 비중이 높다"며 "좌완 한 명을 내릴 경우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 헤이수스는 그 해답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KBO리그 시절 안정적인 제구와 꾸준한 이닝 소화 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헤이수스는 2024시즌 KBO리그 키움에서 30경기 171⅓이닝 13승11패 평균자책점 3.68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보여준 뒤 2025시즌 KT로 팀을 옮겼고, 32경기 163⅔이닝 9승9패 1홀드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KT와 재계약에 실패한 뒤 디트로이트와 계약을 맺었는데, 지난 3월에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베네수엘라의 우승에 기여하며 주목받았다. 헤이수스는 당시 일본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에게 대회 첫 삼진을 선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빅리그에서는 시즌 초반부터 불안정한 제구와 기복 있는 투구가 이어졌고, 결국 현지에서는 냉정한 생존 경쟁 대상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디트로이트가 아메리칸리그 순위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투수진 재편 가능성을 검토하는 가운데, 헤이수스가 더 이상 안전지대에 있지 않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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