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투자유치 청사진 마련 착수…첨단산업 도시로 전환

안창한 2026. 5. 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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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향후 5년간의 투자유치 전략을 담은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철강 중심 산업구조를 넘어 이차전지·수소·바이오·인공지능(AI) 기반 첨단산업 도시로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투자유치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2027년부터 2031년까지 투자유치 방향 설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7개월간 진행된다.

보고회에는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포항상공회의소, 포항테크노파크, 경북연구원, 포스텍, 한동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의 주요 과업은 투자여건 및 기업유치 현황 진단·분석, 정부 국정과제 연계 산업구조 다각화·고도화 전략 수립, 투자환경 개선 및 제도 정비, 국내외 투자유치 사례 분석, 핵심 산업별 타깃기업 발굴, 산업단지 입지 분석 등이다.

포항은 그동안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탄소중립 정책 강화, 첨단산업 경쟁 심화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유치와 산업구조 다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역의 산업기반과 연구개발 역량, 인력 수급, 정주여건 등을 종합 분석해 실효성 있는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핵심 산업별로 유치 대상 기업을 구체화하고 기업별 맞춤형 접근 전략과 인센티브, 제도 개선 과제, 연차별 실행 로드맵을 수립해 실제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영일만일반산업단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등 주요 산업단지와 연계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변화하는 국가정책을 반영해 차별화된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철강 중심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AI 등 미래 신산업을 적극 유치해 포항이 미래 첨단전략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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