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3배 뛴 코스피…코스닥은 적자기업 40%
삼전·하닉 제외해도 영업익 44%↑
코스닥 40% 적자·부채비율 증가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639개사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27조54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6조3194억원으로 175.83%, 순이익은 141조4436억원으로 177.82% 늘었다.
이러한 실적 개선세는 반도체 대형주가 이끌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86조4500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매출의 20.1%를 차지했다. 양 사의 영업이익(94조8400억원)과 순이익(87조5700억원)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60.6%, 61.9%로 집계됐다.
두 회사를 제외하더라도 코스피 영업이익, 순이익, 매출액은 모두 증가했다. 각각 44.49%, 55.79%, 9.07% 오르며 반도체 외 다른 업종으로도 실적 개선세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IT 서비스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금융업 내에서는 증권업 영업이익이 141.19%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외형적 이익 지표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1273개사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78.17% 늘어난 4조128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84조94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72% 늘었으며, 순이익도 4조4342억원으로 171.22% 증가했다.
그러나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재무 건전성 지표에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체의 78.87%(504개사)가 흑자를 냈고 21.13%(135개사)가 적자를 낸 반면, 코스닥은 적자 기업이 521개사로 전체의 40.93%에 달했다. 또한 코스닥 상장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12.80%에서 올해 1분기 말 122.03%로 9.23%포인트 상승해 재무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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