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패배’ SGA의 반성 “내가 더 분발해야…웸반야마 까다로워”

김우중 2026. 5. 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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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페이컴센터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을 앞두고 MVP 트로피를 수상하는 오클라호마 길저스-알렉산더(위). 사진=Sportscenter SNS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셰이 길저스-알렉산더(28·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서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서 패한 뒤 자책했다.

오클라호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1차전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차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115-122로 졌다.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는 안방에서 열린 시리즈 1차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날 오클라호마는 상대 에이스 빅터 웸반야마(41점 24리바운드)를 막기 위해 총공세를 벌였다. 4쿼터 종료 직전 동점 상황에선 쳇 홈그렌(8점 8리바운드)이 웸반야마의 결승 야투 시도를 블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웸반야마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했고, 결국 1차전서 백기를 들어야 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51분 동안 24점 12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야투 성공률이 30%대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연장전에선 야투 4개 중 단 1개만 림을 통과했다. 이번 플레이오프(PO) 기간 내내 야투 밸런스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다.

경기 직전 MVP 트로피를 수상한 길저스-알렉산더는 패배 뒤 자책한 거로 알려졌다. 같은 날 ESPN에 따르면 그는 “팀 전체가 더 잘해야 하고, 특히 내가 더 분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지만, 경기하다 보면 그럴 때도 있는 법이다. 시련을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낙담하지 않으면서, 내 본모습을 유지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SPN은 “그는 이날 높은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상대 웸반야마에 대해서도 “확실히 까다롭다”고 인정했다. 그는 “림 주변에서 정말 많은 슛을 저지한다”며 “영리하게 대처해야 한다. 인내심을 갖고, 공격성도 유지해야 한다”고 짚었다.

오클라호마는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시리즈 2차전서 반격을 노린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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