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파크 화재 막은 '의인 소방관', 시구자로 마운드 선다...수원시도 '선행시민상' 수여

성상영 기자 2026. 5. 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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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야구장을 삼킬 뻔한 불길 속으로 망설임 없이 뛰어든 소방관들이 마운드에 선다.

KT 위즈 프로야구단은 오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특별한 시구와 시타 행사를 마련했다.

두 소방관은 지난 6일 위즈파크 인근 분리수거장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초기 진화에 앞장서며 헌신한 공로로 야구팬들 앞에 서게 됐다.

시구·시타 행사가 열리는 당일, 수원시는 두 소방관의 공로를 인정해 현장에서 '선행시민상'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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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2명, 23일 NC전 시구·시타 초청
-경기 중 불나자 초기 진화에 공헌
-수원시, 선행시민상 수여
KT가 초청한 소방관(사진=KT)

[더게이트]

자칫 야구장을 삼킬 뻔한 불길 속으로 망설임 없이 뛰어든 소방관들이 마운드에 선다. KT 위즈 프로야구단은 오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특별한 시구와 시타 행사를 마련했다.

주인공은 의왕소방서 소속 백운119안전센터 박영수 소방장과 현장지휘단 김현승 소방교다. 두 소방관은 지난 6일 위즈파크 인근 분리수거장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초기 진화에 앞장서며 헌신한 공로로 야구팬들 앞에 서게 됐다.

관중 대피 소동 속 빛난 헌신

당시 야구장은 아수라장이었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중 갑자기 희뿌연 연기가 경기장 전체를 뒤덮었고, 선수들이 더그아웃으로 피신하는 등 경기가 23분간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비번 날 관람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두 소방관은 화재를 인지하자마자 주저 없이 현장으로 이동해 소방 호스를 잡았다. 이들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불길은 소방당국 출동 후 단 15분 만에 잡혔다. 큰 피해를 막아낸 숨은 주역들의 활약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찬사가 쏟아졌다.

수원특례시도 이들의 공을 기리기로 했다. 시구·시타 행사가 열리는 당일, 수원시는 두 소방관의 공로를 인정해 현장에서 '선행시민상'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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