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은 하는 김정관…“삼성 파업 해결 못하면 우리 사회 뭘 하겠나”

장보석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bs010117@naver.com) 2026. 5. 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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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회 출석해 노사협상 타결 촉구
김 장관 “파업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지난 14일에는 ‘긴급조정’ 의사 밝혀
19일 삼성전자 파업 관련 입장 말하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노사 간의 극적인 협상 타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노사 간의 2차 사후조정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면서도, 파업이 초래할 국가 경제적 타격을 우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제 발언이 현재 진행 중인 2차 사후조정에 영향을 줄까 조심스럽다”면서도 “노조가 오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예고한 파업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 파업이 가져올 파장을 모든 국민이 우려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파업이 발생했을 때의 악영향을 우리 모두가 알면서도 우리 사회가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절박하고 아쉬운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어제부터 몸가짐을 조심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심정으로 조정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며 “국민이 바라는 결과가 도출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이러한 김 장관의 발언은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반도체 산업의 위기감과 파업 저지를 향한 강력한 의지가 투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김 장관은 앞선 14일에도 삼성전자 노사 간 협상이 결렬되자 총파업 발생 시 ‘긴급조정’이라는 강력한 카드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파업이 발생한다면 긴급조정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며 “사안의 중대성과 상상하기 어려운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어떠한 경우에도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고 작심 발언했다.

특히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독보적인 성장동력이자 거의 유일한 핵심 전략자산으로 규정하며 “경쟁력을 상실하는 순간 2등으로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생존 자체가 어려워져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김 장관은 삼성전자 노사를 향해 “국민들과 수많은 국내외 고객들, 그리고 투자자들의 간절한 기대에 부응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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