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규모 ‘팔자’에…코스피 7200선으로 털썩
외국인 7조3245억원 순매도
미국 반도체주 급락 영향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5% 하락한 7271.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 내린 7425.66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낙폭을 빠르게 키우며 하루 종일 약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710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지수 하락에는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47% 하락했다. 여기에 미국 10년물 금리 상승 부담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맞물려 약세를 보였다.
지수 하락은 외국인 매도세가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324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조7884억원, 4083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하락을 일부 방어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96%)와 SK하이닉스(-5.16%) 모두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5.95%)과 샌디스크(-5.3%) 등 반도체주가 급락해 국내 반도체주 역시 하방 압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는 8.9% 급락한 60만4000원을 거래를 마쳤다. SK스퀘어(-6.68%), 삼성전기(-4.27%) 등도 큰 폭 하락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81% 오른 128만6000원을 기록해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1% 내린 1084.36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8억원, 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103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0.72%), 에코프로비엠(-4.2%), 에코프로는(-4.1%) 모두 약세였다. 반면 알테오젠은 36만6500원을 기록하면서 2%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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