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도 “안타깝다”…네이마르와 희비 엇갈린 페드루, 생애 첫 월드컵 ‘좌절’
김희웅 2026. 5. 19. 10:29

주앙 페드루(첼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19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네이마르(산투스)의 깜짝 발탁이 세간의 화제지만, 아쉽게 고배를 든 선수도 있다. 페드루가 개중 하나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페드루가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이변”이라며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5골을 기록 중인 페드루는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브라질의 마지막 두 차례 친선전에 모두 출전했지만,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01년생인 페드루는 2023년 11월 콜롬비아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드문드문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한 그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 A매치 기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

특히 페드루는 지난 3월 프랑스,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 모두 나서며 각각 28분, 67분을 소화했으나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는 이름이 빠졌다. 결국 생애 첫 월드컵 도전은 4년 뒤로 미루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페드루처럼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이 안타깝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페드루는 이번 시즌 첼시에서 나선 공식전 49경기에서 20골 9도움을 뽑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그는 A매치 통산 8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했다.

2023년 10월 이후 A매치를 소화한 적이 없는 네이마르는 그동안 한 번도 안첼로티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다가 월드컵에 극적으로 가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는 월드컵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내내 네이마르를 분석하며 시간을 보냈다. 최근 그가 연속성을 유지하며 신체 상태가 좋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은 모로코, 아이티, 스코틀랜드와 C조에 묶였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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