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피플] 롯데 '피지컬 천재' 박준우, 최이준·현도훈 잇는 2026 히트상품 예고

최이준·현도훈에 이어 또 한 명의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가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3년 차 박준우(21) 얘기다.
롯데가 7회 빅이닝을 헌납하며 4-8로 패한 지난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앞서 나선 세 투수(엘빈 로드리게스·정철원·최이준) 모두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8회 나선 박준우만큼은 8회 말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강승호에게 빗맞은 우전 안타를 맞고, 후속 오명진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박찬호를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정수빈에게 병살타로 연결되는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구속은 148㎞/h.
박준우는 지난 14일 부산 NC 다이노스전에서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낸 뒤 사흘 만에 등판에서도 무실점을 이어갔다. 한차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조정기를 가졌는데, 재콜업이 뒤 두 경기 연속 좋은 투구를 했다.
2024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33순위)에 롯데 지명을 받은 박준우는 빼어난 피지컬(키 1m90㎝)를 갖춘 우완 투수로 기대받았다. 하지만 1군 등판은 데뷔 시즌 2경기, 지난 시즌 11경기에 불과했다.
'제자리걸음'은 아니었다. 입단 시점에서는 마른 편이었지만, 어느새 롯데 투수진에서 가장 체격이 좋은 선수가 됐다. 체중을 늘리고 벌크업을 위해 노력했다. 구단도 박준우의 잠재력을 주목했고, 일본·미국 소재 야구 아카데미에 파견해 그의 잠재력을 끌어내려 했다.

롯데는 4월 차갑게 가라앉았던 타선의 공격력이 최근 살아났다. 4월 내내 잘 버텼던 국내 선발진이 지난주 다소 주춤했지만, 워낙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어 치명적인 문제로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불펜은 다르다. 정철원과 김원중이 지난 시즌에 비해 기복이 생겼다. 그동안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차례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상수'로 보긴 어렵다. 결국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1군에서 '지키는 야구' 실현에 기여해야 한다. 그렇게 경험을 쌓고 존재감을 알리며 1군 선수로 올라서는 것이다.
박준우가 그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최근 두 경기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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