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안 간다, 잘 가라”… 스타벅스 ‘탱크데이’ 후폭풍

김상기 2026. 5. 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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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프로모션으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논란은 스타벅스가 지난 18일 진행한 '단테·탱크·나수데이' 프로모션에서 시작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온라인에서는 "5·18을 어떻게 탱크데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냐" "스타벅스 불매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제 스타벅스 커피 안 마시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탱크데이' 논란이 확산되자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에게 해임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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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프로모션으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일부 소비자는 온라인상에서 불매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DB


19일 스레드 등 소셜미디어에는 스타벅스 텀블러와 머그잔 등을 부수거나 폐기하는 영상과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스타벅스 머그컵을 지퍼백에 넣은 뒤 망치로 깨며 “스타벅스 잘가라”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논란은 스타벅스가 지난 18일 진행한 ‘단테·탱크·나수데이’ 프로모션에서 시작됐다. 스타벅스는 행사와 함께 ‘컬러풀 탱크 텀블러 세트’ ‘탱크 듀오 세트’ 등의 상품을 홍보했으며, 광고 문구로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탱크’라는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 장갑차를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탱크데이’ 행사가 공교롭게도 5월 18일에 진행된 점을 문제 삼는 반응이 이어졌다.

광고 문구인 “책상에 탁!” 역시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치안본부의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발표를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제품 용량과 이전 행사까지 연결지으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컬러풀 탱크 텀블러 세트’의 용량인 503㎖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를 연상시킨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스타벅스가 지난 4월 16일 진행한 ‘미니 탱크데이’ 행사도 세월호 참사일과 겹친다는 지적도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온라인에서는 “5·18을 어떻게 탱크데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냐” “스타벅스 불매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제 스타벅스 커피 안 마시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는 반론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억지로 끼워 맞추는 것 같다” “마녀사냥식 해석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탱크데이’ 논란이 확산되자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에게 해임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기 선임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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