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실제 수급·주가 영향 적다"
NH증권 "기존 대형 반도체 레버리지ETF 전례"
![27일 상장 예정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목록[자료: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9/552842-MG6mj39/20260519074703560cmnu.jpg)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오는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동시 상장되면서 초기 상당한 규모 자금 유입이 예상되지만, 실제 수급이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19일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주가 방향성보다는 변동성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존 ETF들의 전례가 있다. 그는 "현재 상장된 15조원 이상의 코스피 200과 반도체 레버리지 ETF 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이미 상당하며, 지난해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10조원 이상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들 레버리지 ETF의 수급과 주가의 방향성은 상관관계가 낮았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미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례에서도 확인되는 공통적인 특징이란 것이다.
하 연구원은 "레버리지 ETF는 일간 리밸런싱(비중 조절)을 통해 주가가 상승(하락)하면 추가 매수(매도)를 수행하는 구조"라며 "때문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주가의 중장기 방향성보다는, 장 마감 시점의 수급 집중을 유발해 단기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오히려 퇴직연금 등 중장기 자금 유입이 핵심이다.
연초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ETF로 32조6천조원이 유입됐다. 특히 퇴직연금 등 중장기 성격의 자금이 국내 주식 ETF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주가의 중장기 방향성은 단기 트레이딩 위주로 자금 유입 변동성이 큰 레버리지 ETF보다, 코스피 200 등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 여부와 연관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월 2일 미국 주식시장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메모리 반도체 ETF 'DRAM'(티커)이 출시됐다. 하 연구원은 "출시 이후 단기간 많은 자금이 유입되는 등 미국 주식시장을 통해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활발히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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