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레알 주장 완장을 달면 무조건 떠난다… 베테랑 빠르게 이탈하는 콩가루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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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카르바할이 레알마드리드를 떠나기로 하면서, 주장 완장을 찬 선수가 6년 연속으로 이탈한다는 진기록이 성립됐다.
18일(한국시간) 레알은 카르바할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경력을 마치고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레알은 6시즌 연속 주장이 팀을 떠난다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그 다음 주장이었던 전설적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는 지난해 여름 레알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AC밀란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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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다니 카르바할이 레알마드리드를 떠나기로 하면서, 주장 완장을 찬 선수가 6년 연속으로 이탈한다는 진기록이 성립됐다.
18일(한국시간) 레알은 카르바할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경력을 마치고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카르바할 역시 정든 레알 서포터에게 보내는 작별 인사를 남겼다. 카르바할은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 대상자(FA) 신분이 된다. 만 34세 나이에 새 팀을 찾아 나선다.
이로써 레알은 6시즌 연속 주장이 팀을 떠난다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그 시작은 세르히오 라모스였다. 단 센터백 라모스는 2015년부터 주장직을 6년간 역임하다 2021년 작별했기 때문에 당시에 큰 의미는 없었다. 오랫동안 팀을 지키며 리더십을 보인 선수라면 떠나는 순간까지 주장 완장을 차는 게 당연했다.
그 뒤에는 주장직을 맡으면 1년 뒤 꼭 떠나는 법칙이 생겼다. 라모스의 후임은 레프트백 마르셀루였는데, 1년간 주장을 맡고 2022년 여름 떠났다. 그 다음은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의 차례였다. 노장 반열에 들었지만 아직 레알에서 더 뛸 만한 경기력임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러브콜을 받고 중동으로 떠났다.


2023-2024시즌 주장이었던 나초 페르난데스 역시 라커룸 리더를 딱 1년 맡고 중동으로 향했다. 레알 유소년팀 출신으로서 서서히 성장해 30대에 팀내 입지를 넓힌 입지전적 수비수였지만 2024년 여름 사우디 알카디시야의 영입 제안에 떠나갔다. 그 다음 주장이었던 전설적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는 지난해 여름 레알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AC밀란에 입단했다.
6년 연속 주장이 교체되는 것도 특이한데, 주장은 하나같이 팀을 떠난다는 특이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는 그만큼 빠르게 레알이 베테랑들을 잃어간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주장을 맡진 않았지만 그 와중에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도 떠나갔다. 이처럼 빠르게 선수들이 이탈하면서 레알 라커룸에는 리더십 있는 노장 선수가 남지 않았다. 나이만 보면 티보 쿠르투아, 안토니오 뤼디거가 베테랑이지만 이들은 리더십과 거리가 멀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부임이 다가오는 가운데, 다음 시즌 레알은 붕괴된 선수단 내 응집력을 다시 회복하는 게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마드리드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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