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란 공격 유예한 트럼프에 반색…혼조 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두고 기대와 실망이 반복된 가운데 이란에 대한 공격을 유예하겠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히면서 장 막판 저가 매수세가 집중됐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진행 상황에 시장의 눈이 다시 집중됐다.
트럼프는 "이번 합의에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가 포함될 것"이라며 미국뿐만 아니라 중동 및 그 외 지역 국가들도 수용 가능한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두고 기대와 실망이 반복된 가운데 이란에 대한 공격을 유예하겠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히면서 장 막판 저가 매수세가 집중됐다.
1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95포인트(0.32%) 오른 49,686.1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45포인트(0.07%) 밀린 7,403.05, 나스닥 종합지수는 134.41포인트(0.51%) 떨어진 26,090.73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진행 상황에 시장의 눈이 다시 집중됐다.
이날 시장의 주된 관심사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는지 여부였다. 지난주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서 이란 전쟁 해법이 도출되지 못하자 미군이 이란을 다시 공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했다.
이란이 미국에 수정된 종전안을 제시하면서 잠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기도 했으나 이내 매도 우위로 돌아갔다. 트럼프가 이란의 수정안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낸 영향이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의 수정 종전안에 대해 백악관은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트럼프가 국가안보팀을 소집해 군사 선택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또한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측 제안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그들은 곧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그간 상승폭이 컸던 자산 위주로 투매가 나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 중 낙폭을 4.23%까지 벌리기도 했고 나스닥 지수도 1.36%까지 하락폭을 넓혔다. 그간 소외됐던 다우 지수 정도만 약보합으로 버텼다.
위험 회피 심리가 우위였던 분위기는 오후 늦게 뒤집혔고 주가지수는 낙폭을 줄였다. 트럼프가 이란과 진지하게 협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19일로 예정됐던 이란 공습도 유예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는 "이번 합의에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가 포함될 것"이라며 미국뿐만 아니라 중동 및 그 외 지역 국가들도 수용 가능한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WEBs인베스트먼츠의 벤 풀턴 최고경영자는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긍정적 진전이 없다면 증시는 향후 심각한 등락을 반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에너지, 필수소비재와 부동산이 1% 이상 올랐다. 기술은 1% 가까이 하락했다.
필리 지수는 반도체 설비 증설이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악재로 작용했다.
시게이트의 데이브 모슬리 최고경영자는 JP모건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급증하는 수요를 제때 맞추기 어렵다고 시사했다.
이 같은 소식에 시게이트의 주가는 6.87% 급락했고 마이크론테크놀러지도 6% 떨어졌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도 5% 이상 밀렸다.
기술주를 매도한 자금은 전통산업주와 경기순환주로 흘러들었다. 월마트와 코스트코가 2% 안팎으로 올랐고 홈디포와 P&G, 코카콜라 등 식품 및 유통업도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확률은 36.9%로 반영됐다. 동결 확률은 48.7%에서 54.2%로 상향 조정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61포인트(3.31%) 밀린 17.82를 가리켰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opyright © YONHAPINFO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