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 갖기 딱 좋은 나이 밝혀졌다, 언제?

캐나다 뉴브런즈윅대 연구팀이 캐나다 통계청 일반 사회 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부모가 된 연령과 건강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에는 6282명이 포함됐으며 신체·정신 건강, 교육, 삶의 만족도, 개인 및 가구 소득 등이 평가됐다.
분석 결과, 26~31세 사이에 첫 아이를 가진 사람은 다른 시기에 부모가 된 사람보다 건강, 소득, 교육 측면에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9세에 아이를 가진 경우, 향후 개인 및 가구 소득이 최고조에 달했으며 이 연령 이후에는 최고 소득 구간에 도달할 확률이 서서히 감소했다.
연구팀은 부모가 되는 시기가 학업·경제적 기반을 다지는 과정과 맞물리면서 장기적인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16세에 첫 아이를 가진 경우 대학·전문대 등 고등교육을 받은 비율은 40.6%에 그쳤지만 출산 연령이 높아질수록 빠르게 상승해 31세에는 83.2%에 달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할 확률은 청소년기 출산군에서 22.7%였으나 29세에는 3% 수준으로 감소했다. 교육 수준은 이후 소득 문제로도 이어져 식생활, 주거, 의료, 교육 접근성 저하를 야기한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주도한 조던 맥도날드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인생의 중요한 전환기에 부모가 되면 학업 ,취업, 자립 등 개인의 성장 과정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다만 청소년이나 젊은 성인 부모가 성공할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니며 이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가족, 지역사회, 국가 차원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플로스 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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