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대표팀 ‘깜짝 승선’의 주인공 이기혁…“어느 포지션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줘야”

축구대표팀 깜짝 발탁의 주인공 수비수 이기혁(26·강원FC)이 자신의 장점으로 멀티 능력과 수비 안정감을 꼽았다.
이기혁은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서 취재진과 만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국 전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K리그1 강원 소속으로 맹활약 중인 이기혁은 이번 대표팀의 깜짝 승선으로 이목을 끈 주인공이다. 미드필더 출신인 그는 K리그 데뷔 후 미드필더, 수비수 등을 오가며 활약해 왔는데, 지난 2024년 강원 입단 후 수비수로 기량을 만개했다는 평이다. 탁월한 전진 패스 능력까지 갖춘 그는 홍명보 감독의 인정을 받아 지난 16일 월드컵 대비 최종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기혁이 태극마크를 달고 뛴 건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마지막이다. 지난 2024년에도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경기를 뛰진 못했다.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그는 월드컵이라는 무대에 도전한다.
이날 이기혁은 “대표팀에 소집된 만큼 ‘월드컵 모드’로 준비해서 선수들과 빨리 호흡을 맞추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깜짝 발탁’이라는 시선에 대해선 “시즌을 시작하며 개인 목표를 크게 잡았다”며 “그 목표를 하나씩 이뤄가며 더 큰 목표를 갖게 됐다. 월드컵에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기혁은 강원 팬들을 향해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마침 그는 지난 17일 울산 HD와의 홈경기서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기혁은 “그렇게 많은 팬의 관심을 받아본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팬들이 진심으로 응원해 준 만큼,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강원 팬들의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이기혁을 두고 “이번 선발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 멀티 능력”이라며 “그는 중앙 수비, 미드필더, 왼쪽 수비수로도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췄다”며 발탁 배경을 전한 바 있다. 이날 이기혁 역시 “멀티 능력이나 왼발 킥도 장점일 수 있다”며 “지금은 수비수로서의 안정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시즌 전부터 수비력 강화에 신경 썼고, 그 부분이 리그에서도 잘 나오고 있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수비수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취재진이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을 묻자, 이기혁은 “올해는 수비수로 많이 뛰었기 때문에 백3의 왼쪽이나 가운데서 뛸 수 있다”면서도 “어느 포지션이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게 선수의 기본자세”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2년 전 대표팀 생활을 떠올린 이기혁은 “과거엔 너무 긴장했던 기억이 많다. 이번에는 어색함 없이 빨리 익숙해져야 한다. 선수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빨리 팀에 녹아들 거”라고 다짐했다.
인천공항=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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