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때문에 이렇게까지…日 창작자 22% "수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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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의 빠른 확산으로 인해 일러스트레이터나 디자이너 등 일본의 비주얼 콘텐츠 창작자 5명 중 1명 이상이 수입 감소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응답자의 22%가 '최근 1년간 생성형 AI로 인해 수입이 줄었다'고 답했다.
수입 감소 원인(복수 응답)으로는 '기업 등 거래처가 AI로 업무를 대체하면서 발주량을 줄였다'(40%)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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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감소원인 1위는 기업 발주량 하락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빠른 확산으로 인해 일러스트레이터나 디자이너 등 일본의 비주얼 콘텐츠 창작자 5명 중 1명 이상이 수입 감소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프리랜서협회와 공동으로 웹툰·일러스트 작가 등 창작자 약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4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22%가 '최근 1년간 생성형 AI로 인해 수입이 줄었다'고 답했다. 이는 '수입이 늘었다'(9%)는 응답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수입이 감소한 응답자들 가운데 20%는 매출이 '반토막' 이상 났다고 답했다. '수입 변화가 없었다'는 응답자는 49%였다.

수입 감소 원인(복수 응답)으로는 '기업 등 거래처가 AI로 업무를 대체하면서 발주량을 줄였다'(40%)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경쟁자의 AI 활용'(24%)이 뒤를 이었다. 한 40대 일러스트레이터는 "사람이 4시간 걸릴 작업을 AI는 10분의 1 이하 시간에 끝낸다"며 "기업들이 범용 아이콘이나 단순 디자인 제작을 AI로 대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생계와 앞날에 대한 불안감도 상당했다. 응답자의 49%는 '앞으로 3년 내 수입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전체의 6%는 아예 창작 활동을 그만두는 폐업을 결정했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생성형 AI로 인한 저작권 침해나 무단 학습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거래처로부터 'AI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증명'을 요구받는 사례(24%)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일본에서는 프리랜서 작가들의 권리와 창작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사회적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 또한 나오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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