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릭스, 1분기 매출 67억 기록…AI 사업 확대·순이익 흑자전환

AI 기반 디지털 신원인식 전문기업 엑스페릭스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성장과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회사는 AI 사업 구조 고도화와 관계기업 실적 개선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엑스페릭스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9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억원 이상 손익이 개선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총포괄손익 역시 28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연결 기준 지분법손익은 35억2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특히 관계기업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ID)가 1분기 매출액 238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분법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또 지난 2년간 약 35억원 규모로 반영됐던 전 직원 대상 스톡옵션 비용 부담이 올해 1분기 종료되면서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흐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엑스페릭스는 올해 ID 지분 추가 인수도 검토 중이다. 회사는 지분율 확대를 통해 연결 종속회사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며, ID가 연결 대상에 포함될 경우 기존 디지털 신원인식 사업에 IP 라이선싱 및 수익화 사업이 추가돼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등 주요 실적 지표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소재·헬스케어 등 신규 사업 관련 연구개발 투자 부담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향후 ID 수익이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 신규 사업 성과가 영업이익에도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AI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AI 솔루션 자회사 에이뉴트 합병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AI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내재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퓨리오사AI와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양사는 퓨리오사AI의 고성능 NPU 'RNGD(레니게이드)' 서버에 엑스페릭스의 AI 소프트웨어와 에이전틱 AI 기반 자동화 서비스를 결합한 'AI 올인원 어플라이언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엑스페릭스는 공공·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신원인식 및 AI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출입국·치안·행정 분야의 AX(AI 전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향후 에이뉴트 합병 이후에는 AI 사업부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6년은 기존 바이오인식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AI 중심 사업 구조 전환이 본격화된 시기"라며 "에이뉴트 합병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AI·디지털 보안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엑스페릭스는 관계기업 실적 개선과 AI 사업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디지털 신원인식과 AI 기반 보안 시장에서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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