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도 줄 섰다…낸드 대란에 ‘320만닉스’ 전망 [오늘, 이 종목]
낸드 공급 부족에 가격 폭등 전망

미래에셋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18일 각각 보고서를 발행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일제히 320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15일 종가(184만8000원)와 비교하면 앞으로도 약 73%에 달하는 압도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두 증권사는 향후 낸드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낸드 적층 단수가 232단 이상을 넘어가면서 기술적 병목 현상이 증가하는 탓이다. 이로 인해 낸드 칩 하나의 용량을 단순히 확대하기보다 완제품인 기업용 SSD 수량 자체를 늘려 대응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조사기관 전망치도 기업용 SSD의 개별 용량보다 수량 증가 위주로 비트 성장률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SK하이닉스의 낸드 평균 판매 단가(ASP) 상승률 추정치를 2026년 232%로 대폭 상향했다.
유진투자증권 역시 낸드 공급 부족 심화에 따른 가격 인상을 예상하며, 2026년 낸드 ASP 상승률이 234%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와 구글의 신규 스토리지 플랫폼이 고성능 기업용 SSD 수요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마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손 애널리스트는 “AI 서버 수요 강세는 DRAM, NAND, HBM 전 제품군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며 “메모리 3개 제품군 영업이익률이 공통적으로 70~80%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2026~2027년에 걸쳐 D램(78%→81%), 낸드(73%→75%)의 이익률 상승과 함께, 2027년 HBM 역시 79% 수준의 이익률을 기록하며 상향 평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추정치도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을 290조원, 2027년에는 420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 역시 2026년 256조원, 2027년 402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장밋빛 미래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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