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북 방문객 ‘증가’…전년비 5.3% ↑

성민규 2026. 5. 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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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5%·외국인 7% 증가...계절적 특수성·‘왕사남’ 효과 톡톡
경북 방문자 추이 그래프.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올해 1분기 경상북도 관광 시장이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1분기 관광 통계 분석 결과 경북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4639만148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231만6213명) 증가한 수치다.

내국인은 5%(225만4049명), 외국인은 7%(6만2614명) 늘었다.

경북 방문자 증가·감소지역 그래프.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한 지역은 문경시다.

문경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로 주목받으며 급증세(전년 대비 13.3%)를 보였다.

특히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을 중심으로 체험형 콘텐츠가 확산되며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겨울 축제가 성황리에 열린 울진군(6.0%), 영양군(8.6%)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셜미디어 경북 여행 언급량 또한 10% 상승했다.

가장 뜨거웠던 키워드는 ‘벚꽃’으로 경주 보문관광단지, 황리단길, 불국사, 대릉원 등이 명소로 이름을 올렸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 금관 특별전’ 연장 개최, 미디어아트 전시 등 교육형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으며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 3위에 올랐다.

경북 관광 소비액 변화 그래프.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관광 소비 규모도 전년 대비 7.9%(1조3781억원)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단체 여행객이 선호하는 콘도 이용액이 대폭 증가한 것.

소비 패턴은 미식·자연을 결합한 복합형 트렌드가 뚜렸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황남빵’, ‘첨성대 초콜릿’ 등 굿즈형 먹거리 인기에 힘입어 제과음료업 소비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분석 결과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이 제공하는 이동통신 위치데이터, 신용카드 소비 데이터,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 소셜미디어 언급량 데이터를 종합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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